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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 다시 가라는 뜻

양광모 시인의 시는 마음을 토닥토닥 그래서일까 나누고 싶고 멀리, 널리 알리고 싶어진다. 가장 넓은 길 양광모 時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바닥양광모詩 살아가는 동안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생각될 때 사람이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은 천장이 아니라 바닥이라는 것을 잠시 쉬었다 다시 가라는 뜻이라는 것을 누군가의 바닥은 누군가의 천장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생이라는 것도 결국 바닥에 눕는 일로 끝난다는 것을 그래도 슬픔과 고통이 더 낮은 곳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지금이야말로 진짜..

피드백과 비판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주는 방법을 배울 때우리는 사람들을 살려내고 피어나게 하는사랑의 표현 형태를 배우는 것이다.  176쪽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오래전에 대충 훑어보고 덮어두었던 책인데 다시 꺼내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스스로 참 잘한 일이라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몸으로 떠나는 여행『몸으로 떠나는 여행』은 중독을 몸과 연결된 심리적 현상이라고 본다. ‘지금 여기’에 있는 몸을 떠나 자신과 단절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중독의 나선에 갇히게 된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틴 콜드웰은 몸심리학(Somatic Psychology) 분야의 개척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이론, 상담사례를 통해 중독에 빠지는 이 근원적 과정을 보여주고, 우리가 이러한 중독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다시금 진정으로 자기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음이 소란하고 산란해질 때마다 걷는다

토닥토닥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Stay in the moment 몸이 항상 이 순간에 머물듯 몸과 함께 이 순간에 머물기 위하여용기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상황도 우리에게 절망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절망에 빠질 원인이 있어도 기운을 낼 수 있으며, 자신의 슬픈 운명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불평하는 충동을 이겨내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 - 하루하루에 살자 6월 4일-오늘 하루하루에 살자가 던지는세 가지 질문 1. 나는 내가 처한 상황을 더 좋게 만드는데 용기와 신념이 부족하지 않은가? 2. 나는 다른 사람의 책임을 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3. 성장을 방해하는 행동을 그만둘 수 있을까? 용기와 인도를 위한 기도는 매우 효과적이다. 단지 우리에게는 그 ..

삶이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삶이 나아지기를 원한다면진정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그것이 우리 마음의 상태에 달린 것이지 우리의 외적환경에 달린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한 행동의 동기에 대해서 정직하게 돌아볼 때 우리가 희생을 좋아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희생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밝혀질지도 모른다. 고통과 좌절의 원인을 밝히게 될 때,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키울 수 있다. - 하루하루에 살자 6월 2일 만약 우리들의 생활이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과거에 우리가 행동해 온 것처럼 감정에 치우치거나 혹은 기계적으로 했던 행동을 지금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 하루하루에 살자 6월 2일좋은 습관을 키우는 것옛날 그리스 시대부터 철학자들은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

봄의 끝자락 詩와 함께

5월의 마지막날뻐꾸기 소리가 들려오는 봄의 끝자락에서  시인의 말대로이제 절반을 살아온 지점에 다다랐다. 지나간 날들은 내려놓고쉬엄쉬엄토닥토닥  초록이 지쳐 단풍들 때까지초록의 순수로 살아가자!5월의 시김영랑 나는 풀로, 너는 꽃으로사랑의 마음으로 피어나는 오월당신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하늘이 언어를 쓰게 하십시오 나무처럼 우리 가슴도초록의 싱싱한 순수 담게 하십시오탐스런 목련이 되게 하십시오 꽃씨로 심겨진 씨알들의 기도가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소리 없이 떠다니는 구름의 모습으로당신과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당신을 향해 깨어있는 순백의 믿음과고난을 이겨내려는 성실의 소망이우리 가슴에 핏물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삶의 숨결로 생명에 용기를 더하는 오월이기와 욕심으로 가려진 눈을 뜨게 하십시오 눈 ..

다들 하늘이 미쳤다고 한 날

어제 일이다. 다들 하늘이 미쳤다고 했다.어쩌다 타게 된 지하철 1호선, 오랜만이었다.지하철 1호선서울특별시에서 1974년 개통한 '첫 번째' 지하철 노선(서울역-청량리역)이자 '우리나라 첫 번째' 지하철 노선이다.한강철교를 지나며한강철교를 지나며 정말 하늘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강물보다 파란 하늘은 도화지요, 강물보다 깨끗한 구름은 붓터치가 아닌가.종로오랜만에 온 종로, 볼일 다 보고나서도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선선한 바람까지 분다. 기분 좋은 바람이~~~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에서 나 혼자 을 흥얼거리며 사진을 찍으니 마치 여행지에 온 느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늘, 하늘 미쳤다는 말이 맞았다.나는 이보다 더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하고 있었으니.오늘도 하늘이 미치려나... 하늘이..

손잡지 않고 살아난 생명은 없다

손잡지 않고 살아난 생명은 없다이것은 책 제목이다. 읽어본 책은 아니라서 제목만 따왔고 그 책이 어떤 것을 담았는지 정도만 알고 있다. 경쟁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이유, 더불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한다. 저자는 개미박사로 불리는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다.손잡지 않고 회복된 중독은 없다최재천 교수의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나는 이렇게 바꿔보았다. "손잡지 않고 회복된 중독은 없다." 도박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은 무쏘의 뿔처럼 혼자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숱한 장애물, 걸림돌이 도사리고 있어서 웅덩이에 빠질 수도 있고,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도 있고, 아예 늪에 가라앉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도박이라는 병 자체가 그런 것이라서 도박병에 걸린 환..

아직도 가야 할 길

강렬한 첫 문장 삶은 苦海다 이 책을 처음 만났던 2005년 첫 장을 펼치자마자 첫 문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아직도 가야 할 길 *파란색 굵은 글씨는 인용문* 삶은 苦海다. 삶이 苦海라는 사실을 정말로 알게 되면, 우리가 진정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삶은 더 이상 고해가 아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게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Morgan Scott Peck (1936~2005)에 대하여 스캇 펙은 10여 년간 육군군의관(정신과)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깊은 통찰이 담긴 여러권의 저서를 남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적 안내자다. 그가 마흔 두살에 쓴 첫 책이 바로 이다. 평생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그는 진정한 자기계발서 장르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

내게 말을 건네오는 덩굴 장미

여기저기 온통 꽃대궐여기저기 장미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꽃보다 사람이 많다고. 품종에 따라 피는 시기에 따라 모양과 색깔, 꽃말까지 다양하다지만 나는 걷다가 골목길에서 만나는 덩굴장미가 단연 으뜸인 것 같다. 줄기가 길게 뻗으면 5미터까지도 간다는데 장미덩굴은 담을 넘는 곡선 때문인지 더 아름답다. 이런 유연하고 부드러움 때문에 장미에게 가시가 있다는 것을 순간 잊어버리게 되곤 한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게 된다면 덩굴장미를 담장 따라 쭉 심으리라. 봄이 되면 우리 집이 꽃대궐이 되겠지. 이런 뜬금없는 상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진다.이해인 수녀님이 들려주는 詩6월의 장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철학자 알랭 바우디의 말걱정 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기우杞憂"기우는 미래를 내다보아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상상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란 비록 그것이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바로 내일이라 할지라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미래란 어떨지 모르며 불행을 찾으면 찾을수록 더욱더 불행해진다. 과거가 불행했다 하여 미래가 불행하지는 않다. 이것은 오직 위대한 힘만이 알고 계신 일이며, 우리는 단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모두 버리고 위대한 힘의 보살피심에 신뢰를 갖고 생활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오늘 에서는 앞일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기우杞憂는 옛날 중국 기나라에 살던 한 사람이 '만일 하늘이 무너지면 어디로 피해야 좋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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