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토닥토닥 마음 돌봄 41

침묵을 배경으로 거르지 않기 때문

대화의 기술은 경청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가 어긋나는 이유는 애매하게 말하거나 신뢰가 깔리지 않아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말이 통한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처럼 답답한 것은 없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으려면 '나부터' 점검해봐야 할 것 같다. 나는 제대로(마음을 내어) 들으려고 하는가? 나는 제대로(집중하며) 듣고 있는 걸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지금까지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찬사는 누군가가 내 생각을 묻고 내 대답에 귀를 기울였을 때였다." 라고 했다. 그처럼 나도 누군가의 찬사를 받고 반대로 그 누군가에게 찬사를 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갬아넌Gam - Anon교본이 참고하라고 제시하는대화의 장애요인 12가지1. 너무 성급하게 비평하거나 평가를 하는 것 2. 너무 일방적이거나 지나치게 ..

지금 이 순간에 닻을 내려라

어디에도 갇히지 않고생각은 뭐라 뭐라 속삭인다. 앞일을 후회하고 뒷일을 염려하게 하는 생각 이 생각이라는 분별을 따르지 않게 하소서. 그 무엇에도 걸리지 않기를왔다가 사라지는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고 물거품처럼 일어났다 사라지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단 한 사람에게, 코앞에 닥친일들과 이 순간에 집중하게 하소서. 몸속에 흐르는 생명의 느낌을 만끽하라. 그것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닻을 내려라. 에크하르트 톨레

고맙다는 말 한마디

고맙다는 말 한마디By 나살자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기분 좋게 끝날 것을 미안하는 말 한마디면 깔끔하게 끝날 것을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어려워 나를 긁고 남을 긁고 있지 않나 관계의 지표살아보니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관계의 지표인 것 같다. 서로에게 고마워하는 관계는 탈이 날 수가 없으니. 주고받는 것이 균형을 이루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맙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고마운 마음이 생겨야만 하는 것인데 자기 판단과 생각에만 사로잡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데 그 누가 고맙겠는가. 표현을 해야 마음이 전달되는 것굳이 뭐... 당연한 건데 뭐... 이런 생각은 참 위험한 것 같다.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단 하나도 없..

똥이 저절로 썩어 없어지도록 그대로 내버려두자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이 속담은 나쁜 사람이나 진상을 부리는 사람을 상대하지 않고 피해 가는 것이 상책이란 뜻이다. 그럴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인데... 나는 첫 번째 화살을 맞고 두 번째 화살을 맞고 있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 감당이 되다가도 속에서 묘하게 나를 긁어대는 그 무엇 때문에 잔뜩 속이 상하고 움츠러들고 있었다. 화를 잘 보살피면 화가 멀리 가버린다는 것도 머리로는 아는데... 그런 나의 하소연에 친구가 자기가 책에서 보고 적어둔 구절을 내게 보내주었다.읽고 또 읽고 다시 읽으면서 고마운 쪽지 한 장 똥 하고 싸우게 되면 나도 똥이 된다. 살다 보면 도저히 못 참을 정도로 화가 솟구치는 순간이 있다. 그때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싸우거나 무시하거나 그런데 ..

잠시 쉬었다 다시 가라는 뜻

양광모 시인의 시는 마음을 토닥토닥 그래서일까 나누고 싶고 멀리, 널리 알리고 싶어진다. 가장 넓은 길 양광모 時 살다 보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원망하지 말고 기다려라 눈에 덮였다고 길이 없어진 것이 아니요 어둠에 묻혔다고 길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묵묵히 빗자루를 들고 눈을 치우다 보면 새벽과 함께 길이 나타날 것이다 가장 넓은 길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 바닥양광모詩 살아가는 동안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생각될 때 사람이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은 천장이 아니라 바닥이라는 것을 잠시 쉬었다 다시 가라는 뜻이라는 것을 누군가의 바닥은 누군가의 천장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생이라는 것도 결국 바닥에 눕는 일로 끝난다는 것을 그래도 슬픔과 고통이 더 낮은 곳으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지금이야말로 진짜..

마음이 소란하고 산란해질 때마다 걷는다

토닥토닥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기르기 위하여 Stay in the moment 몸이 항상 이 순간에 머물듯 몸과 함께 이 순간에 머물기 위하여용기가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상황도 우리에게 절망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절망에 빠질 원인이 있어도 기운을 낼 수 있으며, 자신의 슬픈 운명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불평하는 충동을 이겨내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 - 하루하루에 살자 6월 4일-오늘 하루하루에 살자가 던지는세 가지 질문 1. 나는 내가 처한 상황을 더 좋게 만드는데 용기와 신념이 부족하지 않은가? 2. 나는 다른 사람의 책임을 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3. 성장을 방해하는 행동을 그만둘 수 있을까? 용기와 인도를 위한 기도는 매우 효과적이다. 단지 우리에게는 그 ..

삶이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삶이 나아지기를 원한다면진정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그것이 우리 마음의 상태에 달린 것이지 우리의 외적환경에 달린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한 행동의 동기에 대해서 정직하게 돌아볼 때 우리가 희생을 좋아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희생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밝혀질지도 모른다. 고통과 좌절의 원인을 밝히게 될 때, 그것들을 극복할 수 있는 올바른 습관을 키울 수 있다. - 하루하루에 살자 6월 2일 만약 우리들의 생활이 더 나아지기를 원한다면 과거에 우리가 행동해 온 것처럼 감정에 치우치거나 혹은 기계적으로 했던 행동을 지금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 하루하루에 살자 6월 2일좋은 습관을 키우는 것옛날 그리스 시대부터 철학자들은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

봄의 끝자락 詩와 함께

5월의 마지막날뻐꾸기 소리가 들려오는 봄의 끝자락에서  시인의 말대로이제 절반을 살아온 지점에 다다랐다. 지나간 날들은 내려놓고쉬엄쉬엄토닥토닥  초록이 지쳐 단풍들 때까지초록의 순수로 살아가자!5월의 시김영랑 나는 풀로, 너는 꽃으로사랑의 마음으로 피어나는 오월당신이 잘 보이는 곳에 앉아하늘이 언어를 쓰게 하십시오 나무처럼 우리 가슴도초록의 싱싱한 순수 담게 하십시오탐스런 목련이 되게 하십시오 꽃씨로 심겨진 씨알들의 기도가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오월소리 없이 떠다니는 구름의 모습으로당신과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당신을 향해 깨어있는 순백의 믿음과고난을 이겨내려는 성실의 소망이우리 가슴에 핏물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삶의 숨결로 생명에 용기를 더하는 오월이기와 욕심으로 가려진 눈을 뜨게 하십시오 눈 ..

다들 하늘이 미쳤다고 한 날

어제 일이다. 다들 하늘이 미쳤다고 했다.어쩌다 타게 된 지하철 1호선, 오랜만이었다.지하철 1호선서울특별시에서 1974년 개통한 '첫 번째' 지하철 노선(서울역-청량리역)이자 '우리나라 첫 번째' 지하철 노선이다.한강철교를 지나며한강철교를 지나며 정말 하늘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강물보다 파란 하늘은 도화지요, 강물보다 깨끗한 구름은 붓터치가 아닌가.종로오랜만에 온 종로, 볼일 다 보고나서도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선선한 바람까지 분다. 기분 좋은 바람이~~~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에서 나 혼자 을 흥얼거리며 사진을 찍으니 마치 여행지에 온 느낌~~~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늘, 하늘 미쳤다는 말이 맞았다.나는 이보다 더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하고 있었으니.오늘도 하늘이 미치려나... 하늘이..

아직도 가야 할 길

강렬한 첫 문장 삶은 苦海다 이 책을 처음 만났던 2005년 첫 장을 펼치자마자 첫 문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아직도 가야 할 길 *파란색 굵은 글씨는 인용문* 삶은 苦海다. 삶이 苦海라는 사실을 정말로 알게 되면, 우리가 진정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면, 삶은 더 이상 고해가 아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게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Morgan Scott Peck (1936~2005)에 대하여 스캇 펙은 10여 년간 육군군의관(정신과)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깊은 통찰이 담긴 여러권의 저서를 남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적 안내자다. 그가 마흔 두살에 쓴 첫 책이 바로 이다. 평생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그는 진정한 자기계발서 장르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