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마음 돌봄

다들 하늘이 미쳤다고 한 날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5.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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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이다.

 


다들 하늘이 미쳤다고 했다.

어쩌다 타게 된 지하철 1호선, 오랜만이었다.

대방역에서

지하철 1호선

서울특별시에서 1974년 개통한 '첫 번째' 지하철 노선(서울역-청량리역)이자 '우리나라 첫 번째' 지하철 노선이다.

철로따라 피어난 꽃들도 예뻤다

한강철교를 지나며

한강철교를 지나며 정말 하늘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강물보다 파란 하늘은 도화지요, 강물보다 깨끗한 구름은 붓터치가 아닌가.

종로

오랜만에 온 종로, 볼일 다 보고나서도 하늘만 쳐다보게 된다. 선선한 바람까지 분다. 기분 좋은 바람이~~~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에서 나 혼자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흥얼거리며 사진을 찍으니 마치 여행지에 온 느낌~~~

종로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오늘, 하늘 미쳤다는 말이 맞았다.

나는 이보다 더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하고 있었으니.

하늘도화지에 붓터치

오늘도 하늘이 미치려나...

 

하늘이 미치니 하늘멍하고 

하늘멍하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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