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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에서회복으로 19

'긴급 스쿨 벨' 발령

청소년도박 SOS긴급 스쿨 벨'긴급 스쿨 벨'은 청소년과 관련해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와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주의, 대응요령을 전파하는 제도다. 올해 처음으로 (5월 20일) 서울경찰청에서 청소년 도박 대응으로 '긴급 스쿨 벨'을 발령했는데 불법 사이버 도박뿐만 아니라 '대리입금'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대리입금 : 돈(소액 도박자금)을 빌려주고 고금리로 돈을 받는 것으로 아이들이 하는 일종의 사채놀이'손 안의 도박장' 휴대폰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는 더 심각해진 것 같다. 미성년자가 불법도박 사이트에 가입하려면 이름, 휴대폰 번호, 계좌번호뿐이고 성인 인증 절차도 거치지 않으니 그야말로 '손 안의 도박장'인 것이다. 거의 모든 일상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겉으로..

피드백과 비판

다른 사람에게 피드백을 주는 방법을 배울 때우리는 사람들을 살려내고 피어나게 하는사랑의 표현 형태를 배우는 것이다.  176쪽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오래전에 대충 훑어보고 덮어두었던 책인데 다시 꺼내 들었다. 책장을 넘기면서 스스로 참 잘한 일이라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몸으로 떠나는 여행『몸으로 떠나는 여행』은 중독을 몸과 연결된 심리적 현상이라고 본다. ‘지금 여기’에 있는 몸을 떠나 자신과 단절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중독의 나선에 갇히게 된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틴 콜드웰은 몸심리학(Somatic Psychology) 분야의 개척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이론, 상담사례를 통해 중독에 빠지는 이 근원적 과정을 보여주고, 우리가 이러한 중독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다시금 진정으로 자기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96/자기를 아는 것에서 자기 돌봄은 시작된다

지금부터 다음 항목을 매일매일 실천하겠다.1) 나는 도박중독자의 목발이 되어 주는 것을 하지 않겠다.2) 나는 내가 처한 지금의 상황 중에서 나를 괴롭히는 것에서 신경을 쓰지 않고 좋은 점만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3) 나는 자부심이 나의 동정심이나 남이 나를 동정하는 필요성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리라.-하루하루에 살자 4월 27일-돌보지 않아도 꽃은 피고 지고둘째 방 베란다에 자그마한 다육이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 아들허락받고 거실베란다 쪽으로 빼와서 지켜보니까 계속 꽃이 피고 진다. 너무 작아서 돋보기로 들여다봐야만 하는데 참 예쁘다. 이런 줄은 아예 모르는 둘째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잘 자라네요.ㅎㅎ"'자연은 참 위대하지 않니. 이제 와서 보니 너희 셋도 엄마가 키운 게 아니었어, 니들..

84/우리에게 의미 있는 날은 '오늘'이라는 하루 뿐입니다.

내가 해낼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운명이 내 손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내가 이러한 사실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더 좋은 일들이 내 인생에 더 빨리 펼쳐지기 시작할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5일-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에 깼다. 어제는 한여름 같더니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한다. 창밖은 아직 어둠이고 비도 아직이다. 종잡을 수없는 날씨, 널뛰기하는 날씨에 몸이 부대낀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 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 앞에서 어쩌겠는가. 그저 스스로 몸살림을 잘 해나가면 될 뿐. 나를 몹시 괴롭혔던 문제를 버렸을 때, 꿈도 못 꿨던 어떤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해결책을 발견하게 될 때 이것을 통해서 인간의 이해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자..

81/Step by step

과거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 억지로 걱정하는 것에서 해방되고, 또한 내일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일에 대한 무의미한 추측 때문에 비관하지 않기 위해 기도한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 현재이며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는 모두 외적인 것임을 명심하리라.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2일- Step by step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딛기 위해 오늘도 를 펼쳤다. 더 이상 과거의 실수와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 애태우지 않으려고 마음을 살핀다. 말과 머리로 말고 자신의 감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의 감정에 소홀해지며 질수록 자기 자신에게서 멀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면 반드시 그 대가가 따랐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72/준주성범 遵主聖範

많은 일들을 귀를 막고 지나쳐야 하며 오히려 그대의 평화를 위한 것들만 생각해야 한다. 싸움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그대를 불쾌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눈을 돌리는 것이 더 이롭다. (토마스 아 켐피스 Thomas a Kempis) -하루하루에 살자 4월 3일-독일의 가톨릭 수도 사제인 토마스 아 켐피스 Thomas a Kempis (1380년경~ 1471년 선종)의 저서 은 성경 다음으로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널리 읽힌 책이라고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훈계, 조언을 담고 있다.준주성범의 뜻▶遵主(그리스도를 본받아) ▶聖範(따라야 할 거룩한 규범)준주성범의 차례1편 - 영적 생활에 유익한 훈계 2편 - 내적 생활을 지도하는 훈계 3편 - 내적 위안을 얻는 법 4편 - 성체성사에 대한 훈계이번 사..

51/힘이 나는 성경구절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더 위대한 힘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무능하거나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에 감금되어 있다. 나 스스로 세워 놓은 자기 고집과 자만심의 감옥에서 나 자신을 놓아주기로 하자.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3일- 에서 자주 등장하는 '위대한 힘'은 '신'을 뜻하기는 하지만 특정 종교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중독에 무력함을 시인할 때 자기안에 힘이 없음을 시인하고 외부에서 힘을 빌어와야 한다는 의미에서 교본에 나오는 말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내 안의 신성, 불성, Self의 힘을 끌어내야만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신앙의 힘을 빌어 하루하루를 살아가므로 를 매일 묵상할 때 성경말씀이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힘..

28/십자가일까 보험일까

내가 원하는 대로 일들이 이루어지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나의 관점이 변함에 따라 내가 원했던 바도 역시 변한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 17일- 십자가일까 보험일까스무 살 젊은 아들이 인공심장박동기를 몸 안에 심었을 때 성당교우 한분이 내 손을 꼭 잡아주며 이렇게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이제 가슴에 십자가 하나가 생겨 평생 그걸 지니고 살아야겠네. 기도할게." 그리고 또 한사람, 아들의 주치의는 걱정하는 내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아들 철이 들 겁니다. 몸속에 철을 박았으니. 앞으로 심정지는 오지 않게 보험 든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놓으세요." 그날 이후 삶이 달라졌고 때로는 십자가의 무게에 짓눌리기도 하고 때로는 보험처럼 든든하기도 했다. 이랬다 저랬다 동전의 양면과 다를 바 없는 삶! 그럼에도 불구..

27/행복한 관계의 조건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서로를 배려해 주어야한다는 점을 잊어버리기가 매우 쉽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 16일- 행복한 관계의 조건1. 관계의 깊이를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만나는 사람과 친밀도에 따라 그 깊이와 거리를 조율하며 관계를 맺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사람을 신뢰하되 합리적인 의심을 할 줄 아는가?2. 나도 존중하고 타인도 존중해야 한다.나에게 좋은 것이라고 해서 상대방에게 강요하지는 않는가? 너와 나의 차이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관점의 차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3.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이때 상대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며 위로와 친절을 베풀면서도 혹시 상대의 삶을 책임지거나 휘두르려고 하지는 않는가?4. 갈등을 풀어내어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본 경험..

15/생각을 바꿔 태도를 변화시킨다면

나는 나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검토할 것이며 내가 하는 많은 일들이 나의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할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3일-생각을 바꿔 태도를 변화시킨다면감옥의 철창 밖을 내다보는 두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한 사람은 구질구질한 땅을 쳐다보고 또 한 사람은 하늘을 우러러 별을 바라보았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것은 같은 상황이라도 생각과 태도를 달리 하면 극과 극으로 갈릴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사실 구질구질한 땅을 외면하고 살 수는 없다. 그게 현실이니까. 어쩌면 현실을 외면하고 뭉개버릴 때 고통이 가중된다. 그렇다고 구질구질한 현실에 시달리며 살 수는 없는 노릇. 하늘의 별도 올려다봐야 하는 것이다. 빛나는 한 줌의 희망이 힘이 되어줄 테니까. 결국 구질구질한 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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