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355

88/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게 하자

가장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말은, 아주 오래된 구호인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게 하자.'라는 말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이루지 못했을 때, 또 어떤 반대에 부딪혀 아무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나는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고 쉽게 하자는 이 말을 꼭 기억할 것이다. 아무튼 이것은 나의 마음이 흥분하지 않게 해 준다.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변화하는 것이 충동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9일-서두르지도 말고 쉬지도 말고 멈추지도 말고 차근차근여유 있게 하자여유란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 물질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이런 사전적인 의미를 떠나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배부..

87/하루하루에 살자와 두 편의 시

가족모임은 자신의 경험과 힘과 희망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다. 이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희망과 힘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8일-내가 좋아하는 박노해의 시 하나 더아직과 이미 사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

86/고난은 자랑이 아니다

도박중독자가 도박에 빠져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몹시 격렬해져서 자신의 존엄성과 품위를 잃어버리고 말았을 때, 이처럼 어쩔 수 없이 되어 버린 창조물도 우리의 동정이 필요하고 몹시 상처 입어 감정이 예민해져 죄의식에 병들어 있는 신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렵긴 하지만 우리 자신의 향상을 위해서 도박중독자들이 병에 시달릴 때, 그들에게 보였던 우리의 태도를 고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7일-내가 좋아하는 박노해의 詩고난은 자랑이 아니다 고난은 싸워 이기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역경은 딛고 일어서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좌절은 뛰어넘으라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맑은 눈 뜨라고! 고통을 피하지 말고 맞서 싸우려들거나 빨리 통과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고통의 심장을 파고..

85/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자 할 때 어떻게 하나요?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자 할 때, 좋은 구호나 말을 선택하여 계속 반복하라는 제안을 자주 들었다. 이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평온함을 청하는 기도'를 사용한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6일- 평온함을 청하는 기도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이를 구별하는 지혜도 주소서.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자 할 때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가 우리를 내려 누르고,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해 소극적으로만 생각하게 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잠이 보약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는 일단 먹고 자고 싸고... 무조건 이것부터 챙겨야 한다. 마음의 건강상태가 곧바로 몸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라서 마음이 힘들수록 몸을 챙겨야만 한다. 평소보다 더 잘..

84/우리에게 의미 있는 날은 '오늘'이라는 하루 뿐입니다.

내가 해낼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운명이 내 손에 놓여 있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내가 이러한 사실을 빨리 받아들일수록 더 좋은 일들이 내 인생에 더 빨리 펼쳐지기 시작할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5일-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에 깼다. 어제는 한여름 같더니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한다. 창밖은 아직 어둠이고 비도 아직이다. 종잡을 수없는 날씨, 널뛰기하는 날씨에 몸이 부대낀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 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자연 앞에서 어쩌겠는가. 그저 스스로 몸살림을 잘 해나가면 될 뿐. 나를 몹시 괴롭혔던 문제를 버렸을 때, 꿈도 못 꿨던 어떤 일이 이루어진 것처럼 해결책을 발견하게 될 때 이것을 통해서 인간의 이해력에는 한계가 있으며 자..

83/말을 하기 전에 잠시 쉬고 생각하는 여유를

화를 당하지 않고 문제들을 더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무슨 말을 하기 전에 잠시 쉬고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겠다. 화가 나서 하는 비난보다 때를 잘 맞춘 침묵이 내가 처한 어려움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4일- 침묵의 14가지 원칙 ★출처 18세기 프랑스 문필가로 활동했던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신부 1.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에만 입을 연다. 2. 말을 해야 할 때가 따로 있듯이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따로 있다. 3. 입을 닫는 법을 먼저 배우지 않고서는 결코 말을 잘할 수 없다. 4. 말을 해야할 때 입을 닫는 것은 나약하기 때문이다. 입을 닫아야 할 때 말을 하는 것은 경솔하고도 무례하기 때문이다. 5. 말을 해야 할..

82/과연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는가? 자신의 문제를 세밀하게 써보는 것이 그것을 진정으로 알아내는 한 가지 방법이 된다. 우리가 그것을 직시하여 우리의 태도가 변함에 따라 다시 고쳐 적을 수 있도록 종이 위에 써 나갈 때 우리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3일-"우리들 대부분은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는가?" 가톨릭과 성공회는 미사전례가 같기 때문에 전 세계 어느 곳에 있든 가톨릭 성당이 없을 때 성공회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기도 한다. 오래전 어느 성공회 공동체 미사를 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적..

81/Step by step

과거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 억지로 걱정하는 것에서 해방되고, 또한 내일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일에 대한 무의미한 추측 때문에 비관하지 않기 위해 기도한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지금 현재이며 과거나 불확실한 미래는 모두 외적인 것임을 명심하리라.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2일- Step by step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딛기 위해 오늘도 를 펼쳤다. 더 이상 과거의 실수와 놓쳐버린 것들에 대해 애태우지 않으려고 마음을 살핀다. 말과 머리로 말고 자신의 감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의 감정에 소홀해지며 질수록 자기 자신에게서 멀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면 반드시 그 대가가 따랐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 ..

80/하느님의 자비에 의탁하는 기도

절망 - 우리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것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가! 우리는 절망이 단지 믿음이 없는 상태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궁지에 빠져 있을 때, 위대한 힘께 도움을 청하려 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절망할 수가 없다. 우리가 몹시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어 그것을 벗어날 길을 찾지 못하는 것은 바로 모든 해결책을 우리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1일- 하느님의 자비에 의탁하는 기도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저는 환난과 시련의 때에 당신께 의지하나이다. 당신은 제가 완전한 신뢰를 드릴만한 분이시나이다. 당신은 모든 것에 충실하신 분이시나이다. 제 삶이 온통 혼동으로 가득할 때 저에게 명료함과 믿음을 주소서. 제가 절망의 유혹을 당할 때 제 영혼..

79/자기 자신 말고 다른 무엇이 되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내가 도박중독자가 앓는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무언가 직접 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나 자신을 위한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내가 다른 사람의 병으로 고통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도박중독자를 간접으로 돕는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0일-꽃이 말을 걸었다우와, 꽃이 피었네. 감탄, 감탄. 또 감탄하다 사진에 넣고 돌아서면서 아침까지만 해도 봉오리가 맺혀있더랬는데 참 신통방통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찌 저렇게 제 때를 알고 피어나는지. 누가 보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꽃을 자기만의 때에 맞춰서 피워내니 얼마나 대견하고 아름다운가. 누군가의 도움을 끌어내고 누군가의 희생도 없이 그저 붙박인 그 자리에서 햇볕이 비치면 비치는 대로 바람이 불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