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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새벽 묵상 100

2023.06.14. 과연 절실함이 있는가

과연 절실함이 있는가 우리가 가족모임에 올 때, 신경 쓰는 것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중요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람의 도박중독에 대한 것이다. 제1단계에서 말하기를 "우리는 도박에 무력했다는 것을 깨닫고 시인했다."라고 한다. 우리는 언젠가는 어쩔 수 없이 도박을 하는 것을 그만두게 할 방법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단도박 하고자 하는 욕망은 도박중독자 자신에게서만 생겨날 수 있다. 우리는 모범을 보임으로써 영감을 주거나 인도할 수는 있어도 아무리 그가 우리와 가까운 사람이라 해도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우리가 선택한 어떤 틀에 맞춰 그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우리의 생활을 처리할 수 없게 되었다..."라는 제1단계의 두 번째 부분은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는 ..

2023.06.13. 기다리는 수밖에

기다리는 수밖에 만일 어떤 사람이 나에게 "여기에 당신의 모든 생활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약이 있습니다. 이 약은 당신의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해 줄 것이며, 당신이 과거에 지은 죄 때문에 죄의식을 느껴 스스로를 책망하게 되는 마음을 극복하도록 도와줄 것이며,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영신적인 가치에 대해서도 새로운 통찰력을 갖게 해 주고, 당신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 약을 먹겠는가? 우리의 부담과 영적인 혼란과 가정불화와 불행에 집착하지 않을 때 단도박모임과 가족모임에서 이러한 약을 약속한다.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아들에게서 온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아들의 마음을 읽고 나의 마음을 읽고 헤아릴 게 너무 많았다. 엄마의 솔..

2023.06.12. 깊이 사랑하는 법

깊이 사랑하는 법오랫동안 가족모임의 협심자로 지내온 한 협심자가 자신과 딸 사이에 생긴 비극적인 거리감에 대해서 편지를 썼다. 그녀는 몇 년 전 남편에게 도박을 안 하도록 강요한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녀의 딸이 내린 결정이 자기가 보기에 틀렸다고 생각되어 그것을 막으려고 했다. "비록 나는 우리가 결코 화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려워했지만 가족모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떠한 해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랬다. 나는 제1단계, 즉 다른 사람에 대한 나의 무력함에 대해서 모든 노력을 다했다. 그것은 아주 많은 인내심을 필요로 했다. 신께 문제를 맡기지 않고 내가 하려는 충동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나는 해 냈고 효과적이었다. 못 없앨 것 같았던 침묵과 미움의 장애가 사라졌다. 이제 우리는 서로..

22023.06.11. 자연과 가까이

자연과 가까이우리가 시장에서 한 봉지의 이스트를 쉽게 살 수 있는 것처럼 쉽게 유머 감각을 살 수 없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스트나 유머 감각은 같은 역할을 한다. 이스트는 빵을 부풀리어 빵에게 부드러운 감촉과 맛을 주며, 한 가닥의 유머는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무겁고 심각한 일을 가볍게 해 주며,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서 거친 점을 부드럽게 해 준다.일상적인 어려움들로부터 초연해질 수 있는 '건설적인' 방법이 무얼까? 앞에서 말한 '한가닥 유머'도 좋다. '멍 때리기'도 좋다. 하늘멍, 숲멍, 물멍, 새벽멍.... 온갖 이름을 붙여가며 하는데 기왕이면 자연 속에서 하는 것이 좋다. 무작정 걷는 것도 좋다. 시끄러운 대로변을 피해 골목안으로 들어서면 담장너머로 피어난 꽃이나 집이나 가게 앞에 ..

2023.06.10. 초 한 자루의 빛으로

초 한 자루의 빛으로 우리를 격려해 주는 구호들은 각 사람마다 서로 다른 의미로 나타난다. 어떤 위기에 처한 한 부인이 대담하게 '한을 버리고 신께 맡기겠다'라고 말한다면, 이 경우에 있어서는 선이 반드시 이기리라는 믿음에 찬 용감한 말이며, 그녀가 어떠한 결정이라도 인간의 판단에 의해 내린다면 그것은 현명하지 못한 것이 될 것이다. 또 다른 경우에 있어서 한을 버리고 신께 맡기겠다는 말의 의미는 지금 곧 해야 할 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무관심의 표현이며, 패배주의의 절망적인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가볍게 등을 돌리는 사람은 '한을 버리고 신께 맡기자.'라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신의 격려와 인도를 따라 실천할 것을 방치하는 ..

2023.06.09. 너도 살고 나도 사는 회복의 길

너도 살고 나도 사는 회복의 길가족모임에 새로 참가한 협심자가 후원자에게 집에서 도박중독자와 다툰 것에 대해서 말할 때, 그 이야기는 싸움의 한쪽 편만의 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먼저 우리는 자신의 불만에 대해서 말할 때 정신적은 혼란으로 인하여 그 이야기를 왜곡하고 각색하게 된다. 작은 일이 실제보다도 과장될 수 있는 것이다. 계속되는 긴장과 노여움, 좌절감은 우리로 하여금 이성적으로 앞을 바라볼 수 없게 만든다. 가족모임 안에서 성장함으로써 우리는 도박중독자의 깊은 죄책감과 불행에 대해서 자비로운 이해심을 갖게 된다. 매일매일의 가족모임의 프로그램을 생활에 실천함으로써 우리도 또한 가정의 어려움에 대하여 책임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너무 뻔뻔해! 아들이 이렇게 느껴질 때 내 ..

2023.06.08. 구치소에서 온 아들의 손 편지

구치소에서 온 아들의 손 편지 내 행동을 정당화시키려는 본능적인 충동을 없앨 수 있다면 나의 인생에 얼마나 좋은 일들이 일어날까! 내 행동의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직이 헤어날 수 없을 정도의 죄책감 밑에 놓여 있지 않은가?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왜 내가 이러이러한 충동을 갖고 거기에 따라 반응을 보였는지 알아내기란 매우 어렵다. 변명을 포기할 때 상처를 입기가 쉽다. 그런 줄 알면서 자기기만은 문제를 키운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하여야겠는가? 어제 아들의 편지가 도착했다. 매일매일 편지를 쓰겠다고 하더니 정말 날짜별로 일기처럼 글을 쓴 것이다.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렇게까지 도박에 대해 대놓고 실컷 이야기한 적이 있었던가. 아들의 글은 솔직했다. 어..

2023.06.07.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서 당연히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서 당연히 무엇이 나를 처음에 가족모임에 오게 했는가? 그것은 참을 수 없는 정신적인 부담으로부터 구제받을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왔다. 점차적으로 나는 내가 "얻는 것"은 내가 하기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모임을 준비하거나 끝나고서 정리하는 봉사나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다른 협심자를 위로하고, 안정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남에게 베풀고자 하는 마음은 내 생활의 모든 면에서 일어나야 하며, 특히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더 베푸는 마음을 간직하여야 한다. 이런 식으로 주는 것이 사랑이다. 《하루하루에 살자》의 오늘 글에서 주위사람들에게 베푸는 마음을 내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적어도 베푸는..

2023.06.06. 나는 정중하게 행동하는가?

나는 정중하게 행동하는가? 복잡한 생각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정중鄭重'이란 단어에 대해 마음을 안정시켜 조용히 생각해 보자. 이 말은 단순히 공손하다는 말보다는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인간적인 사랑이 없어도 공손할 수는 있지만 '정중鄭重'하다 함은 사랑의 표현으로 다른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며, 그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해주는 따뜻한 마음의 배려인 것이다. 가정에서 '정중鄭重'을 실천함으로서 우리는 매일매일 사소한 방법으로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 우리가 사랑하는 그들에게 매일매일 틀에 박혀있는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그것을 빠뜨려 버리곤 한다. 남천의 빠알간 열매만 눈에 들어왔었지 꽃은 잘 모르고 살았다. 눈에 띄는 색도 아니고 모양이..

2023.06.05. 내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내 일을 하자!

내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내 일을 하자! "이제 나에게 구원과 힘이 오고 있다...." 이 말은 성경의 한 구절로 가족모임의 만남의 주제로 사용되었었다. 모든 협심자들은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부터 또는 도박중독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발생된 비극적인 실수로부터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 그리고 결과가 잘 되리라는 것을 믿고 어떻게 가족모임을 통해서 그 사태를 인내와 평온함을 가지고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얻었는지 얘기를 했다. 가족모임의 프로그램을 받아들이고, 자기 생활에 진정으로 적용시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우리는 가족모임의 책자를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고 아울러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방법으로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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