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말하는 방법은 말하는 것보다 크게 나타난다. 갬아넌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쓰려면 실천해야 한다. 이것을 나의 모든 언행言行에서 나타내 보일 것이다." 7월 7일 내용중에서올 한 해 나의 목표 중 하는 예쁘게 말하는 것이었다. 남한테는 일정정도의 긴장을 깔고 있어서 예쁘게 말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금쪽같은 내 새끼한테는 그나마 노력을 하는데 33년 함께해 온 배우자한테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미운 정 고운 정, 쌓인 게 많아서 그런 걸까. 아직도 미련처럼 남아있는 서운함에 대한 앙금때문에 그런걸까.사실 겉으로 드러나는 말보다 속마음이 어떠냐가 중요한 것이었다. 말은 안에 있는 것이 차고 넘쳐 흘러나오는 것이어서 단지 겉으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억양과 태도, 즉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