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은 자신의 경험과 힘과 희망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다. 이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희망과 힘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8일-내가 좋아하는 박노해의 시 하나 더아직과 이미 사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저 아득하고 머언 아직과 이미 사이를 하루하루 성실하게 몸으로 생활로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