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의 일에만 전념하는 것이 내가 어떤 상황에 대한 노예가 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일에 너무 깊이 말려들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자유롭게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게 된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22일글쓰기는 자기 구원이다이렇게 말한 작가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에 나오는 말이다. 나는 글쓰기와 관련된 공부를 한 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지만 계속 뭔가를 써왔다. 첫애의 육아일기를 쓴 게 남아있고 신혼시절 남편과 맞춰하며 살기 버거웠을 때도 나는 타자기앞에 앉았다. 그리고 한동안은 포켓 다이어리에 짤막한 메모식 일기를 쓰기도 했었다. 오늘은 성경책처럼 를 펼치고 읽고 생각하고 적기 시작한 지 60번째 되는 날이다. 새벽 5시에 눈이 떠지는 몸에 밴 습관 덕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