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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Gam-Anon가족모임 12단계와 12전통과 표어

가족모임은 자기 향상의 프로그램이다. 12단계와 12전통과 표어에 대해 가족모임의 원칙들을 깊이 있게 토론함으로써 그리고 보여줌으로써 이 프로그램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6일- Gam-Anon가족모임의 12단계1단계우리는 그들의 도박행위와 그들의 가정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무력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2단계우리는 우리보다 위대하신 힘이 우리를 건전한 본 정신과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게 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3단계우리는 우리가 믿는 위대한 힘의 보살피심에 우리의 의지와 삶을 완전히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4단계우리는 철저하고 대담한 반성으로 우리의 도덕적 생활을 점검합니다. 5단계우리의 잘못된 성격을 우리들 스스로에게 인정하고 위대한 힘과 또 다른 사람에게도 이를 시인합..

53/받아들인다는 것과 내맡긴다는 것

받아들인다는 것은 우리가 변화시킬 수 없는 일들도 있음을 단순히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우리의 쓸모없는 투쟁을 끝맺을 수 있으며 생각과 힘을 자유로이 사용하여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내맡긴다는 것은 우리가 자기 고집을 버리고 신의 뜻과 그분의 도움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받아들인다는 것과 내맡긴다는 것 병에 걸려 그로 인한 숱한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다. 대신 받아들이면 된다. 병을 등 뒤로 보내는 것은 포기이지만 병을 눈앞에 두면 받아들이는 것이 된다. 결국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병에게 희생당하지 않는 길이다. 병에 대해 알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찾아 도움을 받되 '있었으면'이라는 헛된 망상으로 쓸모없는 투쟁을 말자. 내 생각과 ..

52/타인의 결점은 눈앞에 나의 결점은 등 뒤에

나는 다른 사람의 결점을 탓하려는 생각을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가족모임의 사상이 내 생활 속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건설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4일- 내시반청內視反聽 內視 = 자아성찰 反聽 = 남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 자기 마음에 귀 기울이는 것 - 출전: 후한서後漢書 내시반청이란 남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의 언행에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보라는 뜻이다. 스스로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살피라는 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안다면 이것이야말로 관조觀照하는 삶일 것이다.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비추어볼 수 있는 삶,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 수용가능한 삶.... 이것은 得道의 경지가 아닌가. 세네카의 명언 타인의 결점은 눈앞에 있고 자신의..

51/힘이 나는 성경구절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더 위대한 힘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무능하거나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에 감금되어 있다. 나 스스로 세워 놓은 자기 고집과 자만심의 감옥에서 나 자신을 놓아주기로 하자.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3일- 에서 자주 등장하는 '위대한 힘'은 '신'을 뜻하기는 하지만 특정 종교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중독에 무력함을 시인할 때 자기안에 힘이 없음을 시인하고 외부에서 힘을 빌어와야 한다는 의미에서 교본에 나오는 말이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내 안의 신성, 불성, Self의 힘을 끌어내야만 치유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신앙의 힘을 빌어 하루하루를 살아가므로 를 매일 묵상할 때 성경말씀이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힘..

50/당장 내 눈앞에 없는 것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문제가 일어나리라고 미리 걱정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만일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다 해도 그것을 침착하게 사랑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2일- 당장 내 눈앞에 없는 것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오늘 를 읽으니 닥치지도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며 힘들어했던 지난날이 떠올랐다. 부지불식간에 떠오른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해 전쟁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쓰라린 시간. 그런 생각들 아래 깔려있던 불신과 불안, 막막함까지도. 그런 때, 위로라고 해준 말들이 '지금 여기에' 충실하게 살으라는 것이었다. 너무 흔해서 너무 쉽게 내뱉는 말로 들렸었다. 막상 그게 뭔 지조차 잘 모르겠고 어쩌란 건지는 더 모르겠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랬다. 전쟁을 치르듯 살아갈 때에는 자기 자신부터..

49/Live your own life! 시 한 수와 세가지 질문

남의 목발노릇하는 일은 그만 두리라. 나는 남의 인생이 아닌 나 자신의 인생만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1일- 오직 너는나태주 詩많은 사람 아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너는 한 사람 우주 가운데서도 빛나는 하나의 별 꽃밭 가운데서도 하나뿐인 너의 꽃 너 자신을 살아라 너 자신을 빛내라 Live your own life! 를 위한 세 가지 질문Q1. 나는 과연 내 삶의 주인인가? Q2. 나는 내 마음을 잘 아는가? Q3. 나는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가? 이 시를 깊이 음미하고 세가지 질문에 답을 하며 Live your own life!

48/어울리지만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가족모임에 소속되어 있는 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을 배웠으면, 그것은 내가 나의 문제에 새롭게 접근하도록 해준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0일- 따로 또 같이너무 붙어있으면 '따로 또 같이'가 불가능하다. 약간 느슨한 관계가 좋다.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는 정도. 이렇게 하면 다양한 사람과 접촉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경험도 나눌 수가 있는 것 같다. 가족모임이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것 같아도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특성과 삶의 경험들이 다르기 때문에 인생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내가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다면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은 자기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확대된다. 상대를 만나지 않았다..

47/침착한 태도를 방패로 삼아서

남을 비난하고 책망할 때 그 감정폭발로 얻을 수 있는 순간적인 기분풀이는 그로 인해 앞으로 겪어야 할 상황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온전한 사람이라면 -하루하루에 살자 3월 8일- 억압된 감정은 절대 죽지 않는다표현되지 않고 감정을 억압하는 것을 '산채로 매장' 한다고, 언젠가 추악한 방식으로 올라온다고 말한 프로이트의 말이 생각난다. 감정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신호이므로 무시하고 숨길수록 왜곡된다. 그렇게 하면 결국 자신에게 갈등, 스트레스, 불안으로 작용해 어떤 형태로든 밖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감정폭발도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다. 평소 무던하고 마냥 좋은 사람이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도 그런 예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남이 아니라 내가 먼저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받아줘야..

넷플 힐링 영화/ 스탠바이, 웬디

스탠바이, 웬디 넷플에서 꽤 괜찮은 영화 한 편을 발견했다. 나의 평점은 별 4개 ★★★★주인공 웬디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진 20대 초반의 여성이다. 그녀에게 유일한 탈출구는 '스타트랙'과 '글쓰기'. 영화 '스타트랙'의 덕후인 웬디는 '스타트랙 시나리오 공모전'에 자신이 쓴 427 페이지 시나리오를 제때 접수하기 위해 직접 LA로 떠난다. 돌봄센터를 박차고 나와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웬디는 우여곡절 끝에 원고를 접수할 수 있었다는 결론. 몇 줄로 요약하자면 그저 그런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그렇지가 않았다. 혼자만의 갇힌 세상에서 메마른 광야와도 같은 세상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이 조마조마하면서도 얼마나 기대가 되던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LA로 가던 중 사고로 병원에 ..

46/3천원의 행복

가족모임이 어떤 일을 하는 지에 대해 읽어볼 때마다/ 모임에 참석하거나 다른 협심자와 대화할 때마다/ 우리에게는 평온함과 힘이 길러지는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7일- 3천원의 행복시장에 갔다가 하나 남은 카랑코에를 사들고 왔다. 주황색꽃이 너무나 앙증맞고 화사해서 내게 손짓하고 있었으니... 큰 화분에다 옮겨심으면서 물을 잔뜩 주었는데 괜찮으려나. 다육식물인데, 내가 제정신인가? 인터넷을 둘러보니 통풍이 잘 되는 장소, 창가나 베란다에서 키우라는데, 한참 전에 사서 꽤 굵어질 때까지 잘 키웠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뭘 잘못한 건지 속절없이 보내버린 일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키워보고싶다. 물을 줄 때 꽃과 잎에 닿지 않도록 하라는 주의점도 알게 되었으니 정성스럽게. 기왕이면 아래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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