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에 살자 100일 묵상

50/당장 내 눈앞에 없는 것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3. 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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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일어나리라고 미리 걱정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만일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다 해도 그것을 침착하게 사랑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2일-

싹트는 봄

당장 내 눈앞에 없는 것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오늘 <하루하루에 살자>를 읽으니 닥치지도 않는 일을 미리 걱정하며 힘들어했던 지난날이 떠올랐다. 부지불식간에 떠오른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해 전쟁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쓰라린 시간. 그런 생각들 아래 깔려있던 불신과 불안, 막막함까지도. 

그런 때, 위로라고 해준 말들이 '지금 여기에' 충실하게 살으라는 것이었다. 너무 흔해서 너무 쉽게 내뱉는 말로 들렸었다. 막상 그게 뭔 지조차 잘 모르겠고 어쩌란 건지는 더 모르겠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더랬다.

전쟁을 치르듯 살아갈 때에는 자기 자신부터 보호하고 돌봐야만 하는 거였다. 내가 일단 살아야 뭐든 할 수 있었으니까.  '나부터 살자'라고 하고 나니 '나를 살리는 자원'도 차곡차곡 쌓아지고. 보고 듣고 말하고 몸으로 겪는 와중에 바로 이거다라고 하며 내린 결론이 하나 있다. 


당장 내 눈앞에 없는 것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명상

당장 내 눈앞에 없는 것을 미리 걱정하지 않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더라도 그것에 끌려가지 않고 '알아차림'하면 불신과 불안은 사라졌다.

어쩌면 생각은 현재와 정반대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은 '지금 여기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지 않는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떠오르는 생각 자체를 어쩔 수 없지만 그 생각이 나를 끌고 가게 내버려 두지 않는 한 평온함에 다다를 수 있었다. 바꿀 수 없는 것은 떠오르는 생각이지만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이기에.

'알아차림'하는 순간 생각이 줄어들고 평온의 땅에 한 발 내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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