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에 살자 100일 묵상

48/어울리지만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3.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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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에 소속되어 있는 한,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을 배웠으면, 그것은 내가 나의 문제에 새롭게 접근하도록 해준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10일-

새봄을 맞이하며

따로 또 같이

너무 붙어있으면 '따로 또 같이'가 불가능하다. 약간 느슨한 관계가 좋다.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공통의 관심사로 소통하는 정도.
이렇게 하면 다양한 사람과 접촉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경험도 나눌 수가 있는 것 같다. 가족모임이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것 같아도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특성과 삶의 경험들이 다르기 때문에 인생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다면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은 자기에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확대된다.
상대를 만나지 않았다면 몰랐을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관계를 읽는 시간> 문요한

 

어울리지만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는

가족모임에서 거듭 반복되는 말 중 하나가 상대방을 바꾸려 하거나 섣불리 돕거나 치유하려들지 말고 각자 '자기의 삶'을 살아가라는 것이다.
이것만이 내가 오늘을 사는 방법이고 이것만이 내가 사는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럴 때마다 반복하고 되뇌는 바이런 케이티의 글이 있다.

나는 
나에게,
당신에게,
세상에 무엇이 최선인지를 모릅니다!

<기쁨의 천 가지 이름> 바이런 케이티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서울대교구 총 대리 손희송 주교가 쓴 책에 나오는 성경구절이다. 위로와 힘이 되는 구절이 모아져 내가 세상 살아가는데 튼튼하게 뿌리내리게 해주는 것 같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너희가 늙어 가도 나는 한결같다.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나는 너희를 지고 간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안고 간다.
내가 지고 가고 내가 구해 낸다. 

-이사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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