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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기쁘게살자 20

29/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어령

단도박모임을 통해 스스로 그것에 직면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 18일-▼ GAM-ANON 2024 02 소식지에 실린 故이어령의 글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 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

28/십자가일까 보험일까

내가 원하는 대로 일들이 이루어지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나의 관점이 변함에 따라 내가 원했던 바도 역시 변한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 17일- 십자가일까 보험일까스무 살 젊은 아들이 인공심장박동기를 몸 안에 심었을 때 성당교우 한분이 내 손을 꼭 잡아주며 이렇게 위로의 말을 해주었다. "이제 가슴에 십자가 하나가 생겨 평생 그걸 지니고 살아야겠네. 기도할게." 그리고 또 한사람, 아들의 주치의는 걱정하는 내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아들 철이 들 겁니다. 몸속에 철을 박았으니. 앞으로 심정지는 오지 않게 보험 든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놓으세요." 그날 이후 삶이 달라졌고 때로는 십자가의 무게에 짓눌리기도 하고 때로는 보험처럼 든든하기도 했다. 이랬다 저랬다 동전의 양면과 다를 바 없는 삶! 그럼에도 불구..

25/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프로그램을 따르면서1. 모임에 충실히 참가한다. 2. 매일 가족모임에 관한 책자를 읽는다. 3. 배우는 것들을 일상생활에 적용시킨다. 4. 내가 배우고 익혀 사용하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다. 웃으며 가는 길이라도 함께라면 갈 수 있다. 눈물로 가는 길이라도- 박노해 길

24/합리적 인생관을 위한 합리정서행동치료

자기 이해를 돕는 가족모임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된 데에 감사하게 하소서. 저를 겸손하게 하시어 새롭고 더욱 합리적인 인생관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소서. -하루하루에 살자 2월 12일- 이 글의 출처는 학지사 이라는 것을 밝힌다.합리정서행동치료미국의 임상심리학자 Ellis가 1955년에 개발. 인간은 객관적 사실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한 자신의 관점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이를 수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상담이론.비합리적 신념들의 예 1. 나는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이나 인정을 받아야 한다. 2. 나는 완벽할 정도로 유능하고 합리적이며 가치 있고 성공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3. 나쁘고 사악하며 악랄한..

23/침묵의 지혜 고요함의 지혜

남에게 귀를 기울이며 나 자신의 이야기는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한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하소서. 침묵을 사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소서. -하루하루에 살자 2월 11일- 침묵의 지혜삶은 언제나 틈만 나면 시끄러워진다. 그럴수록 우리는 침묵과 고요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충만하고 활력에 넘치는 삶을 원하는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요한 침묵의 시간을 확보하라. -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웨인 다이어 -고요함의 지혜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드넓고 고요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허공처럼 걸림 없고 지극히 고요한 그곳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는 사람은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 -고요함의 지혜 / 에크하르트 톨레 침묵을 사용할 줄..

21/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

내가 늘 얘기하면 아무것도 새로운 것이 내게 주어지는 게 없다. 입을 다물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나의 문제들에 새로운 전망을 주며 더욱 쉽게 해결책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 9일- 경청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본 태도상대방의 이야기를 온몸으로 주의를 집중하여 듣는 것 / 상담에서 상담자가 취해야 하는 기본태도 중의 하나적극적 경청도 중요단순히 수동적으로 듣는 역할만이 아니라 네, 응, 흠 등 맞장구를 치거나 상대방의 말의 중요 어구나 감정용어를 반복하면서 들어주는 방법 / 칼 로저스의 주장당신 마음을 다 안다는 맞장구는 섣부른 공감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모임에서 이런 식의 맞장구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닫히게 한다. 나도 겪어봐서 다 아는데... 당신 심..

2023.06.01. 시로 여는 6월

詩로 여는 6월 가족모임에서 우리는 원한을 품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입었다고 들었을 때 원한을 품지 않은 사람은 흔하지 않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운명이나, 우리의 불행, 우리의 팔자에 대해서 원한을 품게 된다. 자기 수양으로는 원한이 치료될 수 없다. 때때로 우리가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원한이 마음속에서 점점 커져 우리의 감정을 혼란시킨다. 원한을 갖는 것은 파괴적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생각에서 자유스럽게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원할 수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먼저 우리 자신의 인격적인 선행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것이 우리가 원한을 갖는 사람을 괴롭히는가 아니면 그것이 우리 자신을 괴롭히는가? 생각하고서 괴로움은 그..

도박관련 도서/ 어쩌다 도박. 첫 번째 시간. 도박 중독은 병이다

오늘부터 8주간의 집단치료가 시작된다. 보통 5~10명의 중독자가 주 1회, 2시간 정도 모여서 진행되는데 이 책은 그 과정대로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을 따라 집단치료과정을 함께 밟아가면서 긴 터널에서 점점 밝은 터널밖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어쩌다 도박 『어쩌다 도박』에서 소개하는 집단치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심리전문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분들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실제 참관했고, 강좌나 워크숍,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 그룹에 소개되었다. 한결같이 단순한 인지행동치료가 아니고 칵테일 치료, 즉 모든 기법이 총망라된 기법이라고 평한다. 《어쩌다 도박》은 이처럼 한국적 치료법 및 효과적 치료법을 한데 모은 매우 실제적이고 유용한 책이다. 저자 신영철, 최삼욱, 하주원 출판 블루..

2023.05.11. 중독 공부, 마음 공부하는 엄마로

중독 공부, 마음 공부하는 엄마로 아마 우리가 가족모임에서 제일 먼저 배우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도박중독자가 도박을 안 하게 할 수 있는가이다. 이런 데서 초연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가족모임에서 성장하는 것은 우리의 배우자가 아무리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우리의 행복을 파괴한다 하더라도 그의 단도박은 내가 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달려 있다. 가족모임은 오직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나 자신이 변해야만 나의 태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우리 스스로에 의해서 이룩되는 가족모임의 프로그램들은 가끔 도박중독자에게 단도박을 원하게끔 만들며 또 단도박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것은 가족모임의 프로그램에 우리가 헌신한 것에 대한 멋진 보너스다. 아들면회 어제 아들 면회를 하고..

2023.04.26. 글을 쓰게 되기까지

글을 쓰게 되기까지도박중독자가 단도박을 시작하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행복이 우리 가정에 머물렀다는 의미로 또 모든 문제들이 사라져 버렸다는 뜻으로 여기고 있다. 새로이 얻게 된 단도박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내가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달려있다.도박중독자가 가족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했을 때에 내가 대신 맡았던 지배적인 위치에서 물러설 준비가 되었는가?나는 그가 단도박모임에 헌신하는 것을 환영하며 그가 자주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하겠는가?가족모임을 통해서 나의 감정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일어나는 기적이 계속되도록 협력하겠는가?  말하고 싶지 않았을 뿐할 말이 많았지만 말하지 않았다. 숨기려는 게 아니라 말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누가 이 심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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