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숲 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6. 13. 21:19
728x90
반응형


I MAY BE WRONG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큰글자도서)
때 이른 성공을 버리고 떠난 17년간의 숲속 수행,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깨달은 것들 “불안의 폭풍우 속에 있는 당신을 구원할 책.”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게 했다. ★ 2020 스웨덴 베스트셀러 1위★ ★ 출간 즉시 25개국 수출★ ★ 스웨덴 30만 부 판매★ ★ 달라이라마, 도종환 추천사★
저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출판
다산초당
출판일
2022.05.16
우리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직감을 현실이라고 믿습니다. 주변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건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다고, 다 간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이 옳은지 그른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믿지요.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막연한 관념과 의지대로 삶이 이뤄지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극히 무지하다는 것을 이해할 때, 지혜가 싹틉니다.

 134.

1.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님이 된 저자에 대하여

2. 두려움도 망설임도 없이

2022년 생을 마감하다.

3. 이 책에 대한 아디야산티의 찬사

아디야산티의 글도 참 좋다

 
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
영적 여정의 굴곡을 지혜롭게 넘어가기『깨어남에서 깨달음까지』. 영적 깨어남은 동굴 속에서 수십 년 동안 명상을 했다든가 특별한 수행복을 입은 사람들 같은 선택받은 소수에게만 나타나는 희귀한 현상이 아니다.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영적 깨어남을 경험하고 있으며, 대중들도 영적 체험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대중의 인식이 확장된 만큼 ‘깨어남’이라는 내적인 체험 또는 현상을 둘러싼 혼란과 오해와 왜곡의 가능성이 커진 것도 사실이다. 아디야샨티는 영적인 주제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로워진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적 교사로서, ‘깨어남’의 본질과 그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장애물들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언어로써 가장 깊은 수준까지 펼쳐내고 있다.
저자
아디야샨티
출판
정신세계사
출판일
2011.02.11

 
 

4.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태국의 숲 속 사원으로 가서 스님이 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적어본다. 
그곳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밤을 새워가며 명상을 하는 철야 정진 시간이 있는데 그때의 일이라고 한다.
* 125쪽부터 131쪽에 나오는 내용이다.

선방에 모인 승려와 신도들은 모두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스님의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아잔 자야로 스님은 영국인이었지만 어느 나라말을 사용해도 언변이 뛰어난 분이었지요. 그날 밤에도 뜻밖의 말로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 밤엔 여러분에게 마법의 주문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다들 깜짝 놀랐습니다. 숲 속 사원에서는 전통적으로 마법과 신비주의를 멀리하니까요.

......


다들 숨죽이고 스님의 다음 말을 기다렸지요.
"자, 다들 그 주문이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 뒤로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저는 그 주문을 들려주던 스님의 목소리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주문은 제가 가장 필요할 때 퍼뜩 떠올리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떠올리면 언제나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지요. 더 겸손하고,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합니다. 이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며, 특정한 종교에 한정되지도 않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

277.

 
 책은 저마다의 무게를 지닌 것 같다. 두께가 주는 무게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진심의 무게라고 해야 할까. 이 책은 숙연해지고 먹먹해지고 결국엔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그래서 곁에 두고 위로가 필요할 때 배움이 필요할 때 이따금씩 펼쳐보게 될 것 같다.

참 고마운 책이다.



I MAY BE WRONG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