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

당신의 삶은 충분히 의미 있다. 우리는 문제와 증상 자체가 아니다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5. 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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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문제와 증상 자체가 아니다

"나는 암 환자가 아니에요. 암을 가지고 있을 뿐이죠."라는 첫 문장을 보는 순간 나는 이렇게 바꾸고 싶었다.
"우리 아들은 도박중독자가 아니에요. 도박문제를 가지고 있을 뿐이랍니다. 중독자라는 낙인을 떼고 존재자체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having과 being을 혼동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변화도 가능할 것이다. 이게 희망이다!

《당신의 삶은 충분히 의미 있다》에서 깊이 와닿는 6장 <자기와 거리두기>를 요약 정리한다. 

 
당신의 삶은 충분히 의미 있다(큰글씨책)
‘나는 정말로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일까? 이렇게 사는 게 의미가 있나?’ 불쑥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빅터 프랭클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런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인간은 본래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했던 나치 강제수용소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목도하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관한 통찰을 완성하고, 이를 ‘로고테라피’라는 심리치료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더 나아가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로고테라피의 실효성을 생생하고 명징하게 입증해냈다. 빅터 프랭클이 직접 목격하고 기록했듯, ‘수용소에서 누군가는 성자였고 누군가는 돼지였다.’ 똑같은 최악의 환경에서도 끝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도록 해준 것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인간은 진정 어떤 존재일까? 국제 공인 로고테라피 전문가이자 미국 로고테라피 국제본부의 한국지부 대표로 활동 중인 김미라 박사는 이 책에서 빅터 프랭클의 인생어록을 중심으로 로고테라피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우리 인생이 이미 충분히 의미 있다는 것’을 다양한 상담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럼으로써 우리 모두가 자기 인생에 확신을 가지고 보다 의미 있는 삶을 향해 의연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준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늘 어떤 선택을 해왔고 그것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그 상황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그리고 그 자유는 아무도 우리에게서 빼앗아갈 수 없다. 이것을 인지할 때 우리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삶의 의미에 부합하는 선택을 통해 진정한 내면의 기쁨과 충만한 인생을 만날 수 있다.
저자
김미라
출판
M31(엠31)
출판일
2022.03.18

 


자기와 거리두기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의 핵심개념인 <자기와 거리두기>란. 173쪽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having자신의 존재 자체 being를 떨어뜨릴 수 있는 능력이다.
몸과 마음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며 영은 우리의 존재 자체다. 
생각이나 행동이 우리 존재 자체가 될 수는 없다. 증상이나 문제 역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우리의 존재 자체는 아니다. 

자기와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만이 지닌 메타인지 능력 때문이다.

메타인지 meta-cognition 란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은 생각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존재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과 존재 자체를 구분하고 객관적으로 떨어뜨려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자신의 참모습, 나아가 타인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거리에서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의 심리학

생각과 행동 ≠ 존재 자체
증상과 문제 ≠ 존재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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