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마음 돌봄

고통을 피하지 않고 직접 마주하는 기술 4가지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12. 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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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란 그대로 사라져 버리지 않는다.
문제들을 직면해서 해결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는 것이며
정신적인 성장과 발전의 장애물이 되고 만다.

<아직도 가야 할 길> 39쪽


M. 스캇 펙 박사는 정신과 의사로서, 심리상담사로서 매일매일 환자를 치료한 여러 사례들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1978년 출간 당시 <아직도 가야 할 길> 은 잠을 자야했고 점차 입소문으로 팔려나갔다고 한다.
 
나는 2005년에 처음으로 책의 제목이 좋아서 읽기 시작했고 읽으면서 반해버렸다. 그리고 2020년 COVID -19로 시간이 남아돌 때 다시 읽은 바 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책장에서 <아직도 가야할 길>을 꺼내 펼쳐보았다.

열심히 밑줄 긋고 메모한 흔적들을 보면서 다시 읽고 싶어졌다.

세밑이 가까워 오니 이런 책이 더 와 닿는다.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마음을 먹기에 참 좋은 책이 아닌가.

아직도 가야 할 길
심리상담자인 저자가 사람, 전통적 가치, 그리고 영적 성장에 관한 새로운 심리학을 전개하여 현대인들의 영적 방황에 길잡이를 제시한 책. 저자는 정신적인 성장과 영적인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별도로 취급하지 않았고 영혼과 정신의 성숙 과정이란 복잡하고 험난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이 걸리는 평생의 일이라고 서술했다. 25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저자의 25주년 기념 서문을 수록했다.
저자
M 스캇 펙
출판
열음사
출판일
2002.11.25

 이 책의 첫 문장은 이렇다.

"삶은 苦海다. 이것은 삶의 진리 가운데 가장 위대한 진리다." 16.

그리고 이렇게 이어진다.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래서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게 될 때, 삶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 왜냐하면 비로소 삶의 문제에 대해 그 해답을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16.
 
 
 
스캇 펙  박사의 말대로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와 고통을 피하려고만 하는 태도가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중독의 문제도 결국 문제와 고통을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데서 비롯되지 않던가.
 
그러므로 스캇 펙은 우리 자신과 자녀들의 정신적, 영적 건강을 위해 다음 2가지 사실을 가르치고 배워야한다고 지적한다.
 
1. 고통을 겪는 것이 필요하고 가치가 있다는 사실
2. 문제들을 직접 당면해서 고통을 체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대로
"고통을 가르침을 준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들은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환영하며,
더 나아가서는 문제가 주는 고통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18쪽

1. 고통을 겪는 것이 필요하고 가치 있다는 사실
2. 문제들을 직접 당면해서 고통을 체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이러한 것을 어떻게 배울수 있을까? 
 

고통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4가지

1. 즐거움을 나중에 갖도록 자제하는 것
2. 책임을 자신이 지는 것
3. 진리와 현실에 충실한 것
4. 균형을 잡는 것
1. 즐거움을 뒤로 미룬다는 것은 고통을 겪은 뒤 즐거움을 갖게 되면 그 즐거움을 더 잘 즐길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2. 우리가 우리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그 행동의 결과로 받는 고통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네가 문제 해결에 참여하지 않으면 네가 문제의 일부가 되고 말 것이다."라는 격언을 기억하라.

3. 진실에 충실한 삶은 어떻게 가능할까?
① 결코 거짓말하지 말 것
② 진실을 숨기는 행위가 항상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기억할 것
③ 권력, 호감, 도전으로부터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진실을 숨기지 말것
④ 진실을 숨기는 결정은 상대방 입장에서 내릴 것
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아는 것은 오직 진정한 사랑에서만 나온다는 것을 기억할 것
⑥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그가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해 진실을 유용하게 쓸 능력이 있느냐 여부로 평가할 것
⑦ 우리가 다른 사람을 과대평가보다는 과소평가하기 쉽다는 점을 유념할 것

무엇을 감추어야 할 부담도 없고 거짓을 감추기 위해 새로운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이 (그러면서도 필요할 때는 적절히 진실을 숨길 수 있는 능력도) 완전히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4. 균형을 잡는다는 것은 하나의 훈련이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포기하는 고통보다 균형을 잃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기억하라.

균형 잡기란 우리에게 융통성을 주는 훈련이다.
 

 
"문제 해결의 괴로움을 피하는 대신에 문제 해결의 괴로움을 건설적으로 취급하는 기술이다." 108

"이러한 기술들을 만약 끊임없이 진지하게 실행한다면 영적으로 더욱 높은 수준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을 것이다." 109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고 글이 주는 힘을 받게된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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