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쾌락이나 행복과는 차이가 있다
사전적 의미 | 비교 | |
쾌락 | 결핍된 어떤 것이 채워졌을 때의 (일시적인)상태 | 주관적, 개인적, 우연적, 객관적 법칙성이 없다. |
행복 |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는 (주관적인)상태 | 일정 수준을 유지하려며 더욱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
기쁨 | 욕구가 충족되어 흐뭇하고 흡족한 상태 | 다른 무언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충만한 상태이다. |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2023년의 끄트머리에 서게 되니 올 한 해 어떻게 살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한 번쯤 되짚어 보게 된다. 이것은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어차피 이런 생각을 하든 안 하든 하루하루 살아지는 거니까 굳이 뭐... 이럴 수도 있다. 하지만 기왕이면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어쩌면 의미라는 게 따로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른다. 어차피 삶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고 이렇게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에도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것이 후회가 되고 제2의 화살이 되어 돌아오기도 했지만 그것마저도 선택을 한 나의 책임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절망스러워도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것을.
그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어도 다시 힘을 내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그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드넓은 광야와 척박한 사막을 지나면서도 반드시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 그게 동력이 되어준 것이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의사의 말은 가망이 없다는 뜻이고 일말의 희망도 바랄 수 없다는 뜻이다. 이처럼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태가 죽음인 거였다.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뜰 때 그 말의 엄중함을 깨달았다.
적어도 살아있어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이고 가능성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동력이 아닌가!
지금 내가 기쁘지 않다면
무엇이 나로 하여금 기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가를 파악해서 해결해야 한다.
기쁨을 가로막는 그 무언가를 찾으려면 자신의 선택이 어떠했는지 나를 둘러싼 상황이 어떤지를 잘 살펴봐야 답이 보일 것이다.
의미있는 삶이란
일시적이고 주관적인 기쁨을 주는 쾌락이나 행복보다는 하루하루 기쁘게 살고 싶다. 그것이 나에게는 의미 있는 삶이다.
의미 있게 살고 싶은 내 삶의 기준을 너도 좋고 나도 좋아 win-win하되 억지로 하지않는 것입니다.
기쁘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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