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4.29. 남을 돕는다는 것에 대하여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4.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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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다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이 하는 행동의 동기는 모두 이기적인 데서 비롯된다는 말이 있다. 자신들의 프로그램은 이기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자유롭게 인정한다. 우리도 역시 그러하다. 
안도와 편안함, 또 개인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족모임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더욱 훌륭하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실제적으로 건설적인 이기주의인 것이다. 이기주의라는 악의가 있는 말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이기주의의 이상형은 우리의 이해와 자신감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아낌없이 다 주는 것이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도와줄 대 가장 커다란 보상을 받게 된다.
<하루하루에 살자>

남을 돕는 것은 수행 修行

남을 돕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상대에 대한 이해과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그 상대가 고통스러워 가시가 돋아 있을 때는 더 어렵다. 어떻게 보면 돕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남을 돕는 것은 도닦는 일, 곧 수행修行인 것 같다. 상대의 상태에 대해서 세심하게 알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내 안에 무었이 들어있는지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내 속을 들여다보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꿈틀대고 있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서로 상처받지 않고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돕다가도 배신, 오해, 다툼에 휩쓸리기 쉽고 말짱 도루묵이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바라지 않는 마음이 중요한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상대에 대한 기대를 접기 힘들 때 나를 들여다봐야겠다고 다짐만 할 뿐이다.

 

한발 뒤에 서서 바라보는 힘


'한발 뒤에서 바라보는 힘'이 있어야만 제대로 도울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두 손을 모은다. 걱정하고 염려하는 엄마 말고 기도하는 엄마가 되게 힘을 달라고.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노래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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