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

중독관련 도서/ 도파민네이션. 중독 관리를 위한 3가지 접근법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7. 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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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세상에 몰입함으로써 탈출구를 찾을 수 있다!


책 날개

 
도파민네이션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이란?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서 도파민을 사용한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진다. 과거에는 도파민을 자극하는 대상을 구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인간이 세상을 결핍의 공간에서 풍요가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면서 중독의 법칙이 바뀌었다. 중독성 물질, 음식, 뉴스, 도박, 쇼핑, 게임, 채팅, 음란 문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오늘날 큰 보상을 약속하는 자극들은 양, 종류, 효능 등 모든 측면에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가했다. 디지털 세상의 등장은 이런 자극들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 세대에게 쉴 새 없이 디지털 도파민을 전달하는 현대판 피하주사침이 됐다. 우리는 도파민, 자본주의, 디지털이 결합된 탐닉의 사회, 도파민네이션에 살고 있다. 이제 누구도 중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도파민네이션』의 저자 애나 렘키 박사는 스탠퍼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스탠퍼드대학 중독치료 센터를 이끄는 정신과 의사이다.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의료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하고 있으며 100여 편이 넘는 글과 논문을 발표한 학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이력과 달리 그녀는 이 책에서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의사가 된 후에도 에로티즘 소설에 중독된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한마디로 중독에 관해서는 ‘전문가’인 동시에 ‘내부고발자’인 셈이다. 『도파민네이션』은 최신 뇌과학, 신경과학 연구와 자신이 20년 동안 만난 수 만 명의 임상사례를 통해 인간, 뇌, 중독 그리고 회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중독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약물 치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도파민의 법칙을 이해하고 고통과 화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
애나 렘키
출판
흐름출판
출판일
2022.03.21

증독자의 뇌는 전두엽 비활성화


중독 관리를 위한
자기 구속 self-binding  3가지 접근법

물리적 전략
공간
쓰레기통에 버리고 그 쓰레기통마저 버려라!
자신과 중독 대상 사이에 거리 두기. 장애물 설치하기
신용카드를 잘라 버리고 현금만 쓰기. 
순차적 전략
시간
시간제한과 결승선 활용하는 방법

***** 무하마드 사례 
범주적 전략
의미
넓은 그물을 쳐라!
중독 대상뿐만 아니라 그 대상을 갈구하게 만드는 '계기'도 금지하는 방식. TV로 스포츠 경기 보기, 신문에서 스포츠면 읽기, 스포츠 관련 인터넷 사이트 보지 않기, 카지노 입장 불가 명단에 이름 올리기등.

***** 무하마드 사례를 보면 insight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134~137, 276~277 요약정리한 내용이다.
무하마드의 경우, 발생 순서에 따른 자기 구속은 소용이 없었다. 지연 가치 폄하가 무함마드의 세상을 통제한 셈이다.
지연 가치 폄하 129
보상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보상 가치를 낮게 보는 심리 현상
대마초를 끊으려고 다양한 자기 구속을 시도했지만 늘 제자리로 돌아왔고 중독으로 의존성이 더 빠르게 악화했다.
(중략)
그는 과거에 즐겁게 했던 활동에서 도피처를 찾길 바라며 하이킹을 떠났다. 하지만 굽이굽이 돌 때마다 대마초를 피운 기억이 오롯이 떠올랐다. 하이킹은 도피가 아니라 갈망의 여정이 되고 실패를 떠올리게 하는 고통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대마초 문제를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접었다.
그러다가 깨달음의 순간이 찾아왔다. 친구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우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은 어떤 장소 앞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카메라를 눈 한쪽에 대고 근처의 식물 하나를 포착했다. 이파리 위에 한 마리의 벌레가 있는 걸 보고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서 줌인했더니 딱정벌레의 선홍색 갑피, 줄무늬 더듬이, 사납게 털이 난 다리가 보였다. 그는 매료되고 말았다. 그의 관심은 십자선 초점 안의 생명체에 쏠렸다.
 (중략)
남은 도보 여행 동안 그는 딱정벌레를 극단적으로 클로즈업한 사진들을 찍기 바빴다. 그러자 곧 대마초에 대한 욕구는 줄었다.
"저 자신을 아주 가만히 있게 만들어야 했어요. 초점이 또렷한 괜찮은 사진을 찍으려면 완벽히 정적인 상태가 되어야만... "

저자 소개

 

여러분도 주어진 삶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피하려고 하는 대상으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그 자리에 멈춰서 방향을 바꾸어 그것을 마주하길 바란다.

저자의 당부글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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