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마음 돌봄

역행보살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5. 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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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스님의 법문을 듣다가 마음에 와서 확.... 박힌 말, 역행보살!
 
 

역행보살의 뜻

그릇된 짓의 나쁜 과보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그릇된 짓을 하는 보살을 역행보살이라고 한다.

시공불교사전

나는 가톨릭 신자이지만 스승으로 삼는 스님이 계시다.

계절이 가고 오는지도 모른 체 괴로워하던 시절 스님의 법문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 내게 은인이다.

거리에서 성당에서

일부러 그릇된 짓을 작정하고 하지 않더라고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불편해지고 갈등하고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이것은 심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참으로 위험천만한 일이다.

이제 장미의 계절

반면교사反面敎師

찢어지게 가난했고 경제적으로 무능했던 아버지 대신 가장역할을 하며 2남 3녀를 키워낸 희생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한 남자,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반면교사 삼았다고 말했다.

아버지처럼 되지 말아야겠다고 했던 한 소년은 열심히 공부해서 집을 벗어나 서울로 올라와 온갖 고생 끝에 자수성가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이제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가 그의 아버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아들은 집을 벗어나 모험을 떠나야하고 험한 여정에서 고난을 겪고 성취를 이뤄내고 짝을 찾고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다. 그래야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소년에서 남자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은 영웅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작약피고지고

과거의 상처가 '핑계'가 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걸림돌이 '디딤돌'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꽃은 개성만점 다 이쁘다

각자에게 주어진 삶, 모험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는 전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겠지만 그래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가슴이 기뻐하는 일

"가슴이 기뻐하는 일, 그것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 땅에 온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눈치 보지 말고, 반응에 반응하지 말고, 내 가슴이 외쳐대는 그 소리를 밖으로 드러내 보이라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살라고" 

<자기 사랑노트> 24~25쪽에 나오는 이것으로 대신하고 싶다.

자기사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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