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에 살자 100일 묵상

14/신께 맡긴다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다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2. 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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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모든 나의 문제를 신께 맡긴다고 해서 
그것이 나의 책임을 회피해도 좋다고 허락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나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와 
그것을 사용하려는 자유의지를 부여받았다.
그 도구들은 즉 판단과 지성, 선의와 분별력들이다.

나의 고민 처리 중에 많은 것이 아마도 그러한 도구들을 잘못 사용함으로 생길 것이다.
판단은 분노로 인행 뒤틀리게 될 것이며,
나의 지성은 정직하게 문제들을 대하지 않음으로써 비뚤어지게 될 것이다.
선의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못에 아량을 베풀지 못할 때 잃게 되며
분별력은 우리가 문제의 감정적인 요소에 초연하지 못하게 둔화된다.

-하루하루에 살자 2월 2일-

걷다가 발견한 커피맛 좋고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신께 맡긴다는 것은 책임 회피가 아니다

오늘은 <하루하루에 살자> 전문을 실었다.
가끔 번역상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고 반복되는 내용 같아서 생략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내용들이라서.
 
신께 맡긴다는 것을 핑계 삼아 도망치려는 속내가 들킨 것만 같다. 두 손 두 발 들고 항복하는 것이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 양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의 주인이기 때문에 세상살이 전반을 내가 선택할 권한이 있고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권한이 있는 곳에 책임이 있지 않던가. 권한은 있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세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말이다.
 
핑계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자유의지를 부여받은 대로 제대로 사용하면 어떤 삶이 펼쳐질까. 
 
분노로 뒤틀리지 않는 판단으로
문제를 정직하게 대하도록 하는 지성으로
다른 사람의 잘못에 아량을 베푸는 선의
문제의 감정적인 요소에 초연할 수 있는 분별력으로 
 
그러면 치유와 성장, 회복으로 가는 길이 펼쳐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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