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천 가지 이름 새벽 묵상

생각을 이해로 만나면 생각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9.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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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월.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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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 경이로움에 잠기면
삶이 가져오는 것을 무엇이든
다룰 수 있으며, 죽음이 찾아올 때도 준비되어 있다.
어느 친구는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작업'을 한 뒤, 세상은 마음의 반영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결혼해서 평생 사랑했는데, 어느 날 소파에 앉아 있던 그가 심장마비로 그녀의 팔에 안겨 죽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린 그녀는 곧 깊은 슬픔이 오리라 예상했지만, 그런 슬픔은 오지 않았습니다.
(중략)
그녀는 말하길, 남편게 관한 슬픈 생각이 나타날 때마다 즉시 "그게 진실인가?"라고 물었고 뒤바꾸기를 했는데, 그러자 슬픔이 씻기고 더 진실한 것으로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어. 나는 이제 얘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라는 생각은 "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야. 나는 이제 나와 얘기할 수 있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중략)
그녀는 남편에게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자기 안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차이가 없었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없을 때는 오로지 사랑만 있을 뿐이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그녀와 함께 있었습니다.
<기쁨의 천 가지 이름> 88~89

생각을 이해로 만나면 생각이 문제가 되지 않고 떠오르는 생각을 믿지 않으면 평온할 수 있다고 말하는 바이런 케이티.
 
 
그녀가 말하는 '작업'을 나도 따라 하고 있다. 
 
책장을 넘길수록 그녀의 말이 반복적으로 들리고 어디에 방점이 찍혔는지 알 수 있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좀 더 이해가 쉬워지는데, '작업'이라는 것이 결국 네 가지 질문으로 생각을 뒤바꾸는 것이다.
 
 
오늘, 사별한 여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변의 숱한 사별의 사례가 떠올랐다. 그리고 꼭 사별이 아니더라도 도박중독자 아들을 둔 엄마로 살아가는 나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의 사례도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인생이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한탄하던 것이 얼마나 허망한 일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내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는 질기고 거친 생각이 오랫동안 무의식 속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그것에 집착, 스스로를 괴롭히고 생각에 끌려다니면서 괴로움은 눈덩이처럼 커지기만 했던 것이다.
 
 
이제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생각이 떠올라도 그 생각에 질문을 하여 평온으로 가는 길을 찾아갈 것이다.

더이상 생각의 노예로 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준 바이런 케이티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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