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천 가지 이름 새벽 묵상

삶은 마음의 투사입니다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8. 1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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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지나가고 여름의 끝자락 매미들은 울어대고
2023.08.12. 토.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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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이 없으니
모든 일이 알맞게 이루어진다.
마음은 욕망에 따라 살 때 몸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요구합니다. 마음이 최초의 원인(욕망)을 달리 어떻게 거울처럼 비춰 줄 수 있을까요? 화, 슬픔, 좌절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과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원하는 것을 얻은 뒤에도 우리는 그것을 지속하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지속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삶은 마음의 투사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혼란에 빠져 있으면 삶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삶이 물처럼 흐르도록 허용한다면 당신은 그 물이 됩니다. 그리고 삶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주면서 완전히 살아지는 것을 지켜봅니다.
<기쁨의 천 가지 이름> 37~38

어떤 생각이 올라오면 그것을 바라보려고 한다. 그 생각이 주는 느낌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게 내가 그동안 마음공부를 해오며 터득한 것이다. 꽤 쓸만하고 도움이 되고 있다. 바이런 케이티의 네 가지 질문을 적용해보기도 한다. 그러면 문제는 깃털같이 가벼워진다.

어떻게?

모든 것은 내게 왔다가 가는 것이고 내가 그것을 어찌할 수 없는 것처럼 그것도 나를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고유함. 나의 본성. 나의 佛性. 나의 神性. 나의 Self는 누구도 침범하거나 흠집을 낼 수 없다는 것을. 나는 나로 살아가야 하고 누구의 뜻에 부응해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의 삶에 끌려다녀서도 안 되는, 아니 그럴 수 없는 존재니까.
그게 정상인데
그렇지 못해서 그동안 혼란스러웠고 부대꼈고 괴로웠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나대로 살고 아들을 아들대로 살고, 나머지 가족들 각자는 자기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경계를 짓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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