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중독. 팝콘 브레인 현상

도서관에서 만난 책!

현직 보건교사가 쓴 책으로 사춘기의 특성, 뇌의 구조와 발달과정을 중독과 연관 지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실제 상담사례와 예방을 위한 활동도 담겨있어 활용하기에 좋은 책이다. 

도서관에서 만난 책

 

십대들의 중독

십대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유해한 중독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 수업시간에 나누었던 상담 사례와 예방을 위한 활동들을 모았습니다. 먼저는 사춘기의 특성을 파악하되, 청소년기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십대들의 뇌의 구조와 발달과정을 보면서 십대들의 중독과의 연관성을 찾아보았습니다. 청소년기에 인터넷(게임), 스마트폰, 흡연과 음주, 도박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스스로 중독물질에 관한 견고한 지식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아울러 마음의 행복감은 물론, 삶의 목적을 찾되, 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스스로 결정하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자기존중감과 자제력을 가질 때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중독에 민감한 시대에 청소년을 위해 부모와 가족, 그리고 학교 교사 모두가 알아두어야 할 중독에 관한 지식과 예방, 그리고 십대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경험과 요소들을 담았습니다.

저자

김미숙

출판

이비락

출판일

2020.01.10

1. 도박중독 자가진단 CAGI

2. 청소년 도박 징후

• 거짓말 횟수가 늘어나거나 무언가 숨기려고 한다.
• 돈이나 도박 관련된 이해하기 어려운 문자가 발견된다.
• 부모님의 통장 계좌번호와 주민번호를 도용한다.
• 자신의 물건을 팔거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 가족의 돈을 훔치거나 부모의 귀중품이 사라진다.
• 용돈을 자주 요구하거나 친구들에게 돈을 자주 빌린다.
• 고가의 브랜드 용품이 갑자기 늘었다.
• 낯선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오거나 사용요금이 많아진다.
• 귀가시간이 늦어지고 PC방 출입이 잦아진다.
• 스포츠 경기 결과에 민감하다
• 알바를 꼭 해야 한다며 알바에 집착한다.
• 도박 관련 용어나 은어를 자주 한다.

<도박용어들>

토쟁이 : 스포츠 도박을 즐기는 사람
토사장: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
총판: 토사장 밑에서 홍보, 모객을 책임지는 사람
총알: 베팅할 수 있는 개인 자본
먹튀: 사설 불법 사이트에서 당첨금을 주지 않고 일방적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행위
졸업: 돈을 많이 딴 사람에게 더 이상 사이트 이용을 하지 말아 주기를 권하는 행위
강퇴: 돈을 많이 딴 사람의 계정을 삭제하여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는 행위
픽스터: 네이버에 베팅을 받아 대신 게임을 하는 사람

3. 팝콘 브레인 현상

첨단 디지털 기기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여 팝콘처럼 곧바로 튀어 오르는 것에만 반응할 뿐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느리게 바뀌는 진짜 현실에는 무감각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자극적인 영상을 자주 보면 뇌가 관련 현상에 즉각적 반응은 하나 현실 상황에는 무감각,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보인다.
어린 나이에 스마트폰을 통해 강력한 시청각적 자극이 장기간 노출되면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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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은 흡연, 음주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중독'이므로 부모가 주의를 기울이고 관찰해야 한다.
관심을 넘어서 평소 자녀의 행동을 잘 관찰해야 도박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막을 수 있다."
(월간중앙. 청소년 일상 조여 오는 도박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