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7.23 곧 떠날 것처럼 영원히 살 것처럼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7. 2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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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억할 것
우리 모두는 새 협심자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그녀를 돕는 것만큼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가족모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치유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렇게 해줌으로써 도움을 받는 것이다.
우리가 배운 것을 그녀와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자신의 생각에 어떤 영감이 떠올라 더욱 명확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모임에 처음 왔을 때보다 얼마나 많이 깨달았는가를 알게 해 준다.

<하루하루에 살자>를 펼치며

가족모임에 새 협심자가 오면 '부드러운 환대와 희망, 진정시키는 말'을 건네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이라면 다 해당되는 말이다. 도박문제에 있어서만이 아니라.

이렇듯 《하루하루에 살자》는 가족모임의 교재를 떠나 마음을 닦고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집이다.

 

브뤼기에르 주교의 글

날마다 당연하게 여기며 살았던 것들이 하나같이 다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것과

'곧 떠날 것처럼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에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 브뤼기에르 주교 : 프랑스 가톨릭 신부이자 초대 조선교구장. 1831년 조선교구의 제1대 주교로 선임되었으나 한국으로 들어오던 길에 만주-몽골 국경에서 병사하였다.

어느 해 겨울 삼성산 천주교 성지에서

배운 것을 나눌 때 조심조심

내가 배운 것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좋은 것이지 상대방도 꼭 좋으란 법은 없다.

내가 어렵게 찾은 해답이 정답이라고. 상대방에게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

도무지 왜 하는지 알 수 없는 부류의 조언과 주제넘은 말들은 삼가야 한다.

 

다 때가 있는 법, 저마다 자기가 가야 하는 길과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적어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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