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6.20. 분별없이 약점과 강점을 바라보아야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6. 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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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없이 약점과 강점을 바라보아야


제4단계, 제5단계, 제6단계를 묵상함으로써 그것이 나 자신을 어지럽게 하는 성격상의 약점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줌을 확신할 수 있을 때
그다음 단계인 7단계는 '위대한 힘'께 그것을 제거해 달라고 요청하고 제안하는 것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제7단계는 나의 모든 약점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나는 매일매일의 나의 생활에서 약점들이 나타나는 대로 하나하나를 다루어야 한다. 나는 계속해서 신께 그러한 약점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간청하여야 한다.


천길 제방 둑은
개미구멍 때문에 무너지고
백 척 높은 집을
자그마한 연기 구멍 때문에 타 버린다.

《한비자》유로 편



약점 하나가 이렇게 치명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강점과 약점을 둘로 나눠 분별해 강점은 취하고 약점은 버려야만 한다는 생각은
자칫 더 큰 부작용을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에 약점을 제거할 것으로 읽지 말고 방해요인 정도로 받아들이는 게 어떨까 싶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약점을 아는 것이지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자신의 강점과 더불어.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찾아볼 때 강점도 함께 찾아보아야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것같다.
약점을 찾아 자신을 나무라고 헐뜯을 게 아니라 제삼자의 눈으로 비추어보는 성찰의 시간이 될수만 있다면...


그러고 나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신앞에 펼쳐놓고 도움을 청해야 순서가 맞는 것 같다.
내가 나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서 무작정 나를 도우라고 해서야 되겠는가. 물론 위대하신 힘은 이미, 익히 다 아시겠지만. 


이제
종이 한 장을 펼쳐놓고 나의 강점과 약점을 죽 적어봐야겠다. 

 


강점과 약점이 동전의 양면같아서

꽃이 주는 생기를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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