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6.18. 고백의 힘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6.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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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힘


제4단계에서 제안하고 있는 자신에 대한 검토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것은 나에게 그처럼 많은 어려움을 만들어 냈던 나 자신의 성격상 약점들에 대해서 눈감아 줄 수 있지 않는 한 계속해서 해나가야 한다.
 
나는 매일매일 진정한 나 자신을 직면하려고 노력을 계속해야 하면, 나 스스로가 되고자 하는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을 고쳐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매일매일을 반성하고 언행의 결과에 대해서 생각함으로써 나 자신에게 개인적인 고백을 하는 것처럼 먼저 신께 이 약점을 시인하라고 제시해 주는 제5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것을 마치고 제5단계를 마치기 위해 내가 신뢰하고 있는 어느 한 사람에게 나의 약점을 고백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고백을 위해서는 겸손과 충성심이 요구된다.


다시 《회복을 위한 12단계》를 차근차근 공부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 할 길이기에.
 
제 1단계에도 닿은 것인지 조차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 4, 5단계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높은 곳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거짓말-의심에 진저리가 쳐질 때면 이 단계에서 말하는 자신에 대해 도덕적 검토를 하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본질을 시인하는 것은 회복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여져진다.
 
자연스럽게 천주교신자라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고백성사를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성찰의 시간을 가진 후 자신의 단점과 약점을 신부님 앞에서 자신의 입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했다.
꺼려하던 고백성사를 되도록 자주 봐야겠다.
 
고백의 힘이
나를 겸손으로 이끌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줄테니까.

열매가 영글어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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