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걷는 즐거움

걷기는 뒤바꾸기 / 전철역까지 무작정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6. 17. 09:01
728x90
반응형

내게
무작정 걷는 것은

생각을 뒤바꾸는 일


 

우울하고 
생각이 갈라지고

맘에 여유가 없을 때

그럴수록 산책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나 아닌 다른 존재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한발 떨어져서 무심히 바라보면
세상은 코믹하다.


내 우울이 어느새 자잘한 웃음으로 바뀐다.


《걷기의 말들》

차가 다니는 대로변으로 걸으면 볼 수 없는 풍경들이다. 집집마다 화초를 내다놓은 아름다움을!

 

난생 처음보는 꽃이라 신기하기만 하다. Daum 꽃검색을 해보니 남미에서 자라는 '시계꽃'이란다.

 

아무도 아닌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걸을 때 누릴 수 있는 자유다.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어느날 갑자기 주택 두 채가 오피스텔 숲 사이에서 끝까지 버티다 사라져 놀라게 하더니, 그자리에 이젠 쓰레기만 쌓여간다. 차마 더러운 양심을 찍을수가 없어서 살짝 비껴서 찍었다.

 

이 걸음 저 걸음 걸음도 많다. 

하지만

걷지 않으면 헛방이다. 

《걷기의 기쁨》

대로로 나가려는 코너에서 만난 해바라기, 반가워!!!

 

걸어서 세상속으로 하산....

 
 
 
내게
무작정 걷는 것은
생각을 뒤바꾸고

마음을 비우는 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