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독서 "어디서든 어디서라도 나만의 길을 걸으며 걷는 독서를 멈추지 말자.간절한 마음으로 읽을 때사랑, 사랑의 불로 읽어버릴 때걷는 독서는 나를 키우고 나를 지키고 나를 밀어 올리는 신비한 그 힘을 그대 자신으로부터 길어 내줄 테니" 서문 중에서 걷는 독서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형식의 책. 박노해의 『걷는 독서』는 단 한 줄로 충분하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자신감 갖기가 아닌 자신이 되기” “일을 사랑하지 말고 사랑이 일하게 하라” “패션은 사상이다” “악의 완성은 선의 얼굴을 갖는 것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등 한 줄의 문장마다 한 권의 책이 응축된 듯한 423편의 글과 박노해 시인이 20여 년간 기록해온 세계의 숨은 빛을 담은 컬러사진이 어우러져 실렸다. 총 880쪽에 달하여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