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에 살자 100일 묵상

66/생각으로부터의 자유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3. 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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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와 마주칠 때 나는 그것을 해결할 가장 현명한 방법을 조용히 찾겠다..
내 것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가족모임 프로그램은 혼란에서 평정으로 나를 인도해 주는 나의 매일의 안내자가 될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28일-
잠깨어 따끈한 차 한잔. 숙모 드시라고 조카가 보내준 목련차.

내가 맞다라는 생각은 착각

우리가 문제를 마주칠 때 상대방이 이렇게 저렇게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나를 보기 전에 남을 먼저 보게 되고 나를 바꾸기보다 먼저 상대방이 바뀌기를 바라게 된다. 어찌 보면 인지상정 같지만 사실 여기서부터 문제는 꼬이고 복잡해지고 만다.
문제는 이미 벌어졌고 그 문제를 좌지우지할 힘이 없으면서 마치 그것을 어찌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문제와 마추질 때 해결할 가장 현명한 방법

'문제와 마추질 때 해결할 가장 현명한 방법'은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고 하면 되는 것이다. 하다가 방법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배울 수도 있는 것이고.
이때 내 생각만 맞다고 고집부리지 않으면 된다. 내 기대와 바람과는 정반대의 문제를 마주칠 때마다 문제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한숨짓고 괴로워하며 하던 대로 습관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만 한다.
 
이미 일어난 일, 닥친 문제들을 내 힘으로 바꿀 수는 없었다!
 
날마다 평온함을 청하는 기도를 하며 읊조리면서도 그것을 몸으로 살아내는 것은 왜 이리 힘든 일인가!
옳고 그름을 따지지않고 오만가지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코 쉽지 않다. 죽을 것만 같은 괴로움 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 사람만이 길어 올릴 수 있는 내공이고 지혜다.

 

생각으로부터의 자유

바꿀 수 없는 문제과 상대방을 향한 시선을 거두고 적어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있는 나에게 집중해야만 한다. '문제와 마주칠 때 해결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의 출발지점이 바로 여기다. 
 
과연 내가 코앞에 닥친 문제가 좋은 일인지 나쁜일인지 알 수 있던가?
 
한참 지나보면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했던 일이 독이 되는 경우도 있고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결국 변화와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경우도 허다하지 않던가.
깊은 괴로움과 고통속에서 피어난 한줄기 빛과 같은 깨달음은 삶을 가볍게 하고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 좋다 싫다고 나누고 옳다고 생각하고 좋다고 여기는 것만 고집하는 생각으로부터 괴로움이 시작된 것이니.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괴로움이기에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면 자유로워진다!

혼란에서 평정으로 

나는 안다, 내가 맞다, 내가 옳다라는 생각은 나를 더 힘들고 혼란스럽게 했다. 한 생각 돌이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 점점 생각에서 멀어져 가고 그만큼 몸과 미음은 가벼워져갔다.

삶의 문제들은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것들도 있으니 다만 문제를 피하지 말고 왜곡하지도 말고 '그냥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면 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배워가면서. 
 
▼ 지난 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https://mommoon.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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