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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대한 힘이 주는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나는 내가 하도록 되어 있는 어떤 일이든지 할 능력이 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나는 안정된 새로운 신뢰감을 획득해가고 있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23일-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
오늘 가족모임의 교본책자 <하루하루에 살자>는 "기도함으로써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라는 문장을 끝을 맺는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두려움을 없애고 그 자리에 용기를 채워 넣는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우리 안에 두려움과 용기가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를 없애고 다른 하나를 구하는 게 아니라 손바닥 뒤집듯 하는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우리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 어떤 때는 두려움이 더 크고 어떤 때는 용기 백배했다가도 다시 찌그러들기도 하면서 자주 출렁거린다.
두려움과 용기 사이
시소처럼 한쪽에는 두려움을 다른 한쪽에는 용기가 오르락내리락 하고있으니 우리는 그 중심에 버티고 있어야만 한다. 두려움이 잦아들고 용기가 커진다고 해서 그 상태로 마냥 유지되는 것도 아니기에.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중심에서 잘 버티는 것만으로도, 두려움과 용기사이를 왔다갔다하는 자신을 바라볼 수만 있어도, 이것만으로도 두려움은 잦아들고 용기를 내볼 여지가 있게 된다.
위대하신 힘이여!
어쩔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쩔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이를 구별하는 지혜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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