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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아침 묵상
2023.08.07. 월. 06:00
Byron Katie
'생각에 대한 믿음'이 모든 스트레스와 고통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바이런 케이티.
그녀가 시사주간지 <TIME>이 정한 영적 지도자여서가 아니다.
나와 같은 세 자녀를 둔 엄마이고 '너무나 괴로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경험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끌렸다.
그녀가 깊은 우울증에서 벗어나 홀연히 고통이 없는 절대 기쁨의 상태로 깨어나 자유로워졌듯이 나도 그러고 싶어서 그녀의 책을 끌어안았다.
품고 있던 책, 침묵의 향기에서 펴낸 《기쁨의 천 가지 이름》을 다시 펼쳤다.
스티븐 미첼이 쓴 서문의 첫 문장이 이 책에 대한 한 줄 요약이다.
"이 책은 깨어난 마음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가장 지혜로운 책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고전 <도덕경>에 대한 바이런 케이티의 답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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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에서 노자는 '聖人'이라고 칭하는 인물을 통해 그 자신을 묘사하는데, 성인이란 단순히 지혜롭고 거룩한 사람이 아니다.
성인에게는 신비한 것도 고매한 것도 없다.
단순히 '실제 현실'과 '실제 현실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아는 사람일뿐이다.
여느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
오로지 지금 이 순간 어떤 것도 '지금 이대로'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더이상 믿지 않는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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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통해 이 책의 윤곽이 잡히면서 빠져들어 다음 장을 넘기고 싶어 진다.
나는 앞으로 이 책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책장을 넘기려고 한다. 한동안 아침묵상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기쁨의 이름이 천 가지인 것처럼 내 삶에도 여러 가지 기쁨이 스며들기를.
천 가지까지는 아니고 그저 작은 일상을 기쁘게 살아내는 지혜를 얻어 가볍게 살고 싶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 어떤 것도
'지금 이대로'와 달라져야 한다는생각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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