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8.03 기대는 접고 책은 펼치고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8. 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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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억할 것
나는 나의 경험이나 기대에 의해서 어떤 생활환경을 만들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도 그것에 맞추어 살아가기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매우 교묘한 것이며, 해를 끼치게 하는 간섭이 된다.
또한 그것은 마음의 평온함과 나의 존엄성을 깨뜨리며 내가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다.

코스트 홀에서

《공동의존자 더 이상은 없다》

책을 펼치고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며 정리해 나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렴풋이 알았던 것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대목을 만나면 속이 풀린다. 흐릿하던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는 것과 같다.
'이해받는 느낌'을 받게 되기도 한다.

저자 스스로 중독분야 전문가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알게 된 것들을 말하고 있어서 생생하다.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며 어떻게 상담가로 작가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 눈에 띈다.
 
나는 읽었어도 새롭게만 다가오는 이 책을 한동안 손에서 놓지 못할 것 같다. 다시읽는 맛이 진하다.
 

기대는 접고

《공동의존자 더 이상은 없다》 337~338쪽에 나오는 '기대'에 관한 글이다. 

기대는 접는 편이 낫다.

기대는 접는 편이 낫다. 그래야 분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우리의 기대를 강요하는 일 혹은 사건의 결과를 통제하려고 하는 노력을 단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고, 대체로 의도한 것을 이루어 낼 수 없는 불가능한 시도들이기 때문이다.

일이 그저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하자.

내려놓자. 일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자. 억지로 하지 말고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하자. 그 과정에서 계속 실망감이 느껴진다면, 우리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 또는 어떤 상황과 관련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을 이해해야한다.

기대는 그저 기대일 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현실을 방해하지 않는 기대

우리가 품는 기대는 현실적이면서도 적절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기대가 현실을 방해하고 , 일어나야 하는 좋은 일들을 망치게 해서는 안된다. 여야
기대는 우리에게 속한 것일 뿐, 우리 위에 군림하는 지배자가 아니다. 

 

기대는 접고
책을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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