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8.01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고 받고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8. 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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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억할 것
살아가되 '다른 사람들도 살도록 해주라.'는 말을 생각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이 말은 내가 하는 모든 일, 특히 나의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이 말을 그 척도로 삼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살린다는 말

'다른 사람도 살리자.'라는 가족모임의 구호를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해서.
'내 코가 석자인데 다른 사람을 무슨 수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린다는 말이 너무 거창하게 들려서 그렇지
누구나 서로 돕고 살 수 있고 기꺼이 돕고자 한다면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도 이글이글...

 
내가 누군가를 도우려면

무엇보다도 내 그릇이 커야하는 것 같다. 자기 자신의 문제에 갇혀있으면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겠는가.
내가 내 문제를 상하좌우에서 조망할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내가 내 문제에 헐떡거리고 있는데 어떻게 남을 돕는단 말인가.
 
내 그릇을 비우고 나야 거기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담을 수 있는 것이다.

뙤약볕 위로는 뭉게 뭉게...

 
또 한가지

모든 답은 자기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주제넘은 조언이나 충고로 마음이 다치고 닫히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나도 이미 다 당해봐서 아는데..." 이 말을 앞세워서. 당한 게 무슨 자랑이라고.
도우려는 게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답은 자기자신이 품고 있으므로 그 누군가가 도움을 주는 것은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결국 겪어보고 자기 힘으로 깨달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알아차리는 마음'과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그 손을 잡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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