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성당에서 미사이른 아침 아들하고 만나서 같이 걷다 보니 지난번에 지나쳤던 그 성당, 해방촌 성당에 도착했다. 평일과 다르게 성당 마당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오늘은 여기서 미사를 드리고 가는 거 어때? 40분 정도 후에 미사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성수를 찍으며 주여, 당신 종이 여기 왔나이다!'주님, 여기 당신께서 제게 맡겨주신 아들과 함께 왔습니다.'오늘의 화답송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이루려 제가 왔나이다." 주님, 보소서, 당신 뜻을 알고자 제가 왔습니다. 당신 뜻에 맞게 살아갈 힘을 얻고자 제가 왔습니다. 지금 이곳에. 자녀를 위한 기도제2 독서 말씀고린토 1서 중에서 "하느님께서 주님을 다시 일으키셨으니, 우리도 당신의 힘으로 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아들이 엄마 손을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