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

도박관련 도서/ 어쩌다 도박. 여덟 번째 시간. 도박 없이도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5. 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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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마지막이라는 말은 시원섭섭한 말이다. 끝나서 시원하지만 끝나서 섭섭한 이 아이러니... 내가 이 책을 몰아치듯 정리한 것은 구치소에 있는 아들에게 보내기 전에 완독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이미 본 책이기 때문이다. 매번 놀라는 일 가운데 하나가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도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는 것이다. 놀라운 게 아니라 슬픈 일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총기가 사라졌고 나이가 들어가는 징조 같아서. 

그래도 도박관련한 공부는 계속해나갈 것이다.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하라는 것도 아니지만 내가 절실해서 내가 찾아서 하는 공부가 될 것같다. 이것이 나살자고 발버둥 치는 것일지라도 내가 좀 더 가볍고 기쁘게 살아갈 수 있다면 하는 게 맞는 거니까.

서론이 길어졌다. 이제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


스스로를 시험하지 말라.

"섣불리 자신을 믿고 함부로 도박 자극에 스스로 노출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한 번 중독 상태에 빠졌던 사람은 도박에 관한 한 스스로를 믿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272쪽

스트레스를 다스려라.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과부하가 걸릴 때 도박이 중요한 탈출구가 되기도 했지만 너무 무료하고 자극이 없을 때도 욕구가 올라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렇다면 결론은 스트레스와 무관하게 아무 때나 도박을 한다는 말이다." 274쪽

"스트레스는 중독의 원인은 아니지만 중요한 촉발 인자 중 하나다. 아내의 잔소리가 도박장을 가게 되는 원인은 아니지만 도박장을 가게  되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어차피 스트레스 없어도 다음 주에는 가겠지만, 그래도 오늘 도박장을 가는 중요한 촉발 인자가 스트레스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니 당연히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긴장을 줄이는 방법
호흡법
명상
각종 운동과 취미
치유와 회복은 도박을 끊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도박중독 치료는 마라톤과 같다. 치유와 회복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단순히 도박을 끊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건 병원을 다닌다고, 단순히 치료를 받는다고 얻을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이제 길고 긴 과정의 첫걸음일 뿐이다." 280쪽

282쪽

 


 

"자신에게 주는 편지"를 읽고 소감을 나누고 수료증을 받는다.

도박 없이도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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