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에서 회복으로 가는 길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4. 7.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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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에 살자> 7월 12일 내용을 읽고서 필사하듯 적어본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지금에서야 마음을 파고드는 것을 보면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성경말씀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하루하루에 살자> 를 읽어도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단어 하나하나를 음미하게 되는 때가 있으니 말이다.
 
일주일 한번 있는 갬아넌 모임에 되도록 빠지지 않고 나가려고 하는데 이번 모임에 가서는 깜짝 놀랐다. 새로 오신 가족들이 많아서 자리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인터넷 도박을 하는 아들을 둔 부모들이었다.
내가 처음 갬아넌에 왔을 때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지만 나는 한 주간 지낸 나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한번 오고 다음에 또 온다는 보장도 없지만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막지 않고 익명성을 담보하는 모임이라서 그렇기도 한 것 같다.

충조평판은 백해무익

갬아넌에서는 어느 한 사람이 말을 할 때 끼어들어나 말을 덧붙이지 않는다. 그냥 듣기만 하는 것이 갬아넌의 모임 규칙이다. 모임이 다 끝난 후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는 있지만 이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이때 섣부른 충조평판은 백해무익이다.

 
"누군가 고통과 상처, 갈등을 이야기할 때는 충고나 조언, 평가나 판단(충조평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대화가 시작된다."라고 한 정신과 의사 정혜신의 말은 깊이 새겨야한다.

당신이 옳다

 
아래의 글은 <하루하루에 살자> 7월 12일 내용을 베낀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내가 갬아넌에 오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나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여
마음의 안정을 얻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힘에 이끌렸던 것이다. 
 
이러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나는 스스로 꼭 해야 할 책임을 지겠다.
1. 나 자신만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모임에 있는 나의 멤버들의 이익을 위해서 갬아넌에서 가르쳐준 사상을 연구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것.
2. 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들이 그들의 문제점을 영적으로 해결하도록 도울 것.
3.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말하는 것으로 모임의 시간은 낭비하지말고, 내가 하는 모든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갬아넌의 가르침을 반영하여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할 것 등이다.

갬아넌 소식지 2024년 7월호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 주셨다." (코헬 3, 11)

코헬3,1~8

 
 

비록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하루하루 기쁘게 살아가다 보면 '때'에 이르러
힘을 받고 회복의 여정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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