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새벽 묵상

2023.06.23.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나살자(나부터 살자/ 나를 살리는 자원) 2023. 6. 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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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만큼 성숙해지고


제10단계 이전의 단계에서 우리는 과거의 일들을 다루었고, 이것은 일반적으로 말해서 집을 청소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새로운 관점으로 치유할 상처를 마음속 구석구석에서 찾았다. 이제 10단계를 통해서 이러한 절차는 매일매일의 의식이 되어 하루에 일어나는 일들을 밤마다 검토를 통해서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점검하여 잘못이 있을 때마다 즉시 시인했다."
 
이것이 우리의 매일매일의 생활의 한 부분이 된다면, 우리에게는 더 이상 걱정할 죄의식의 여지가 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질서 정연하게 나가고 있는 것이다.


1980년대 그 유명한 밴드 송골매의 리드 보컬이었던 구창모. 그가 송골매 탈퇴 후 솔로로 최전성기를 맞이할 때 불렀던 노래가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이다. 실연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노래이지만 제목만큼은 참 정직하게 느껴진다. 아픔에 비례해서 성숙해진다는 것이 사랑을 포함한 세상만사에 다 적용되는 것이라서.
 
오늘 제10단계에서 말하는 내용도 그렇다. 많이, 깊이 아플수록 늪과 같은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기꺼이 아픔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그래서 매일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하고 샤워를 하듯 마음도 닦아내고 거울을 들여다보듯 마음을 살펴야한다는.
성찰과 고백의 시간이 없으면 결코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마치 수도자의 삶과 같아 보인다.

위대한 힘과 나와의 끈을 놓치지 않고
그의 힘이 내게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을 통해
생기와 용기를 얻어 그 에너지로 살아가야하는 삶.

우리도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힘을 믿으며 照考脚下!

강하고 질긴 생명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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