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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예찬 2

70/걷기를 추앙하다

균형과 지혜와 유머 감각을 갖고 매일매일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커지게 하소서. 위대한 힘의 도움으로 나는 작은 문제를 큰 것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배울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첫날- 나만의 기분전환 방법은 무작정 걷기 '무작정' 걷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곳보다 풀나무들이 사는 곳으로 가면 훨씬 좋다. 무겁고 답답했던 마음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가볍고 시원해진다. 겨울을 견뎌낸 나무들이 고운 빛깔의 꽃을 피워내는 계절, 어제 천변 양지바른 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벚꽃을 만났다. 벚꽃개화시기를 알리는 일기예보보다 눈으로 몸으로 살피는 것이 더 과학적인 것 같다. 이상기후과 몸살을 앓는 지구의 변화를 수치로만 잴 수 없는 한계점에 다다른 것은 아닐까. 연신 빗나가는 일기예보가 그것을 증명..

걷기는 뒤바꾸기 / 전철역까지 무작정

내게 무작정 걷는 것은 생각을 뒤바꾸는 일 우울하고 생각이 갈라지고 맘에 여유가 없을 때 그럴수록 산책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나 아닌 다른 존재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한발 떨어져서 무심히 바라보면 세상은 코믹하다. 내 우울이 어느새 자잘한 웃음으로 바뀐다. 《걷기의 말들》 아무도 아닌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걸을 때 누릴 수 있는 자유다.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이 걸음 저 걸음 걸음도 많다. 하지만 걷지 않으면 헛방이다. 《걷기의 기쁨》 내게 무작정 걷는 것은 생각을 뒤바꾸고 마음을 비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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