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시 시작하는 마음

내가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내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나의 마음속에 불건전한 감정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 하루하루에 살자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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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마음

다시 시작이다! 아들과 함께 다시 첫발을 뗀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가처럼 조심스럽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삶은 소설 몇 권쯤 될 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곤 한다. 누구나 고단하고 나름대로의 우여곡절 속에 삶을 살아가기에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정작 글이 써지고 그 글을 읽게 되는 것은 다른 것 같다.

그런 삶의 굴곡을 '넘어서서'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간 사람의 서사여야만 쓰여지고 읽혀진다.

비슷하고 고만고만한 이야기는 별 감흥이 없고 삶의 우여곡절을 나열하는 것은 아무런 자극이 되지도 않는다. 그것을 '뛰어 넘어서서' 그와는 다른 삶, 누군가에게 울림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거리에서

새로운 지평으로 위대하신 힘the higher power 이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다. 서서히. 나는 그저 내 앞에 닥친 현실을 거부하지 않고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오늘도 두손모아 기도한다.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위대하신 힘the higher power에 의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