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가족모임에 새로 온 사람은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하고 있다. 가끔 그 문제들이란 '만약'이란 말로 시작된다. : 만약 가정을 잃게 된다면? 만약 사고를 당한다면? 만약 외박을 하고, 실직하고 싸움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된다면...? 가족 모임에서는 이러한 것을 기우杞憂라고 부른다. 즉 미래를 내다보아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상상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란 비록 그것이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그것이 바로 내일이라 할지라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미래란 어떨지 모르며 불행을 찾으면 찾을수록 더욱더 불행해진다. 과거가 불행했다 하여 미래가 불행하지는 않다. 이것은 오직 위대한 힘만이 알고 계신 일이며, 우리는 안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