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게도 우리가 가족모임에서 배우는 많은 일들은 너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한마디로 표현된다. 그것은 한 번에 하루만큼씩만 살라고 가족모임이 충고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그것은 불행했던 과거의 기억을 팽개쳐 버리고 내일 일어날 일을 상상하는 고통에서 구원하도록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우리는 과거나 미래 어느 쪽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루하루에 살자 3월 30일-일생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자책감은 떨쳐 버리고"내가 뭘 잘못했지? 애가 이렇게 된 건 다 내 탓이야."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다시 일어서면 되는데도 내가 제대로 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옴짝 달짝 못하게 만드는 자책감. 자책감은 함정이다! 자식이 아프거나 큰일이 닥치게 되면 어머니들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