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 위대한 힘이여, 얼마나 더 오래 걸립니까? 라고 한탄한다면 우리는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된다. -하루하루에 살자 1월26일- 자기 연민GA가족모임에서 보면, 우리 협심자들은 쉽게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 같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스스로를 불쌍히 여기기 쉽기 때문에 오늘 마주한 의 내용이 마음이 와닿는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고통과 직면하고 싶지 않은 저항에서 생기는 것일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철학자 강신주의 말이 떠오르면서 너무 정확하고 예리해서 마음에 꽂혀버렸다. "불행히도 연민은 결코 사랑으로 바뀔 수 없다. 타자의 불행을 감지했을 때 출현하는 감정이기에, 연민의 밑바닥에는 다행히 자기는 그런 불행을 겪지 않았다는 것, 나아가 불행한 타자를 도울 수 있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깔려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