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과연 누가 어떻게 살아남는가? 도박중독자 아들도 그 엄마도 생존자로 남고 싶다. 그래서 책도 읽고 글도 쓰는 것이 아닌가. 도박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와야만 그곳의 참상을 알리고 그곳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을 도울 수도 있는 것이니,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 못 하는 것 < 안 하는 것 < 안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이 책 226쪽. 다음은 천주의 성 요한 알코올 치료센터 발간한 《회복에 이르는 길》 서문에 나오는 글이라고 한다. 치료 시작 단계 → "지금은 술을 마실 수 없어요. 주위에서 못 마시게 하니까요." 치료 중간 단계 → "앞으로는 술을 마시지 않겠습니다. 너무 무서운 피해를 준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치료 마지막 단계 → "이제는 술을 마실 필요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