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지도 않고 속이지도 않는다면'용서'라는 말을 묵상하는 것은 그 말을 이해하는데 놀랄 만한 도움이 된다. 우리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용서해 주라는 말을 우리는 듣는다. 그러나 그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우리가 먼저 판단하지 않고, 또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면 그를 용서해 주어야 할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판단하는 데 있어서 자신을 용서해야 할 것이다.성경말씀에 "남들 판단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받지 않으리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큰 피해를 입고 아무리 미리 심사숙고한 결정을 내렸다 하더라도 우리가 남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단지 우리 자신만을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불쾌하게 여겼던 행동을 한 그 사람도 용서해 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