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종과 항복의 차이 가족모임의 오랜 동료인 티보 Tibout 박사는 12단계 중 제1단계에 함축되어 있는 복종과 항복의 차이에 대해서 훌륭하게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복종이란 한 개인이 무의식에 의해서가 아닌 의식적으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는 지금 실제로 현재는 정복할 수 없지만 그의 무의식 속에 언젠가 정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남아있다. 이것은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며, 어떠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복종으로 긴장이 계속된다. 그러나 항복이란 무의식적인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 더 이상 분쟁의 여지는 남지 않는다. 이럴 때 긴장과 갈등에서 해방되고, 또 편안함을 찾는다. 뼈저린 바닥체험만이 애매하던 복종이란 말과 항복이라는 말을 한 번에 정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