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억할 것아직도 나는 나의 배우자가 도박을 끊게 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는가?도박중독자가 도박을 하든 안 하든 간에 가족들의 모든 어려움에 대해서 그를 탓하고 있는가?나는 나 자신의 실수와 성격상의 결점을 똑바로 바로 볼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나의 원한을 정당화시키려 하고 나의 연민을 합리화시키려 하지 않는가?내가 도박 관련 공부를 하는 이유도박중독자 아들을 어떻게 해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이해해보고 싶어서다.아니, 이해하지는 못해도 사랑할 수는 있기에제대로 사랑하기 위해서그리고무엇보다도 나를 다스리기 위해서다. 그래서내가 얻은 것은도박중독이라는 몹쓸 병에 걸린 환자도박중독자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은 아들의 문제이고나는 아들을 '중독자'라는 프레임에 가두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