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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살자의묵상일기 2

79/자기 자신 말고 다른 무엇이 되기를 갈망하지 않는다

내가 도박중독자가 앓는 질병을 정복하기 위해 무언가 직접 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나 자신을 위한 도움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 내가 다른 사람의 병으로 고통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이 도박중독자를 간접으로 돕는 것이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10일-꽃이 말을 걸었다우와, 꽃이 피었네. 감탄, 감탄. 또 감탄하다 사진에 넣고 돌아서면서 아침까지만 해도 봉오리가 맺혀있더랬는데 참 신통방통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찌 저렇게 제 때를 알고 피어나는지. 누가 보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꽃을 자기만의 때에 맞춰서 피워내니 얼마나 대견하고 아름다운가. 누군가의 도움을 끌어내고 누군가의 희생도 없이 그저 붙박인 그 자리에서 햇볕이 비치면 비치는 대로 바람이 불면..

75/간섭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만일 도박중독자의 도박으로 일어난 결과로부터 그를 보호하려 들지 않고, 재난이 그에게 닥치도록 내버려 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건 그것은 나의 책임이 아니다. 간섭하지 않는 용기를 갖고 위기가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하루하루에 살자 4월 6일- 간섭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입금 확인했습니다. 돈 가지고 장난치지 마시고. 앞으로 정직하게 사세요." 아들이 오래전 빌린 돈을 갚고 나서 받은 메시지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아들, 앞으로 정직하게 살면 되는 거야. 지금처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게 회복이야. 잘했어." 빚을 대리변제하지 않는 부모에게 섭섭하고 원망스러워하던 아들이 달라졌다. 빚을 갚아주지 않아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차라리 간단하고 편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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