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내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나의 마음속에 불건전한 감정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 하루하루에 살자 1월 20일- 다시 시작하는 마음다시 시작이다! 아들과 함께 다시 첫발을 뗀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아가처럼 조심스럽게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삶은 소설 몇 권쯤 될 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곤 한다. 누구나 고단하고 나름대로의 우여곡절 속에 삶을 살아가기에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정작 글이 써지고 그 글을 읽게 되는 것은 다른 것 같다. 그런 삶의 굴곡을 '넘어서서'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간 사람의 서사여야만 쓰여지고 읽혀진다. 비슷하고 고만고만한 이야기는 별 감흥이 없고 삶의 우여곡절을 나열하는 것은 아무런 자극이 되지도 않는다. 그것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