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8월! 참 많이 기다렸지? 이렇게 노래하는 시도 있다. 윤보영 시인의 8월이 반가운 이유는 8월이 가면 9월이 오기 때문이다.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나쁜 날씨란 없다고 하지만 버텨내야 하는 날씨는 있으니 여름이 힘들다. 난 그만 8월 앞에서 9월을 흠모하고 있다.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든다 이렇게 노래한 오세영 시인의 시다.엘베대신 계단으로 올라가기 잘했다. 계단에 쓰인 문구가 나를 응원해 주었다."괜찮아. 다 잘 될 거야. 한 걸음씩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한 글자씩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것처럼 너의 삶도 그런거야. 한 땀 한 땀 수를 놓고있으니 언젠가 꽃이 필 거야. "너와 있으면 8월에도 눈이 내릴 것 같아 기적 같은 하루하루 너와 함께라면 이렇게 노..